합덕초등학교 야구부 등교차량 ⓒ합덕초등학교 제공
합덕초등학교 야구부 등교차량 ⓒ합덕초등학교 제공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합덕초등학교(교장 장홍복)가 6월 20일부터 합덕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위한 등교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1990년 6월 창단해 3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당진 유일의 초등학교 야구부인 합덕초 야구부는 합덕지역의 학생 수 감소로 그동안 야구부 학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그동안 당진 시내에서 13명의 야구부 학생들이 개인별로 원거리를 등하교를 하는 실정 이었다. 

이에 학교에서는 2018년부터 야구부 학생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통학차량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 5년 만에 결실을 맺고 6월 20일부터 원거리 야구부 학생 등교지원을 위한 등교버스 운행을 시작하게 된 것.

등교차량에 탑승한 합덕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 ⓒ합덕초등학교 제공

등교버스는 야구부 학생들의 학부모가 통학차량 동승자교육을 이수하고, 안전지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7시 30분 삼성 디지털 프라자 당진본점(당진시 수청동)에서 출발해 합덕초등학교에 8시 경에 도착한다.

야구부 학생들은 정규수업을 모두 마치고, 방과 후 교과보충수업, 위 클래스 지원을 통한 인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업에도 집중을 하고 있고, 모든 교육 활동이 종료되는 오후 15시부터 19시까지 매일 4시간씩 김용영 감독과 이정협 코치의 지도아래 개인별 맞춤형 연습 등 본격적인 야구부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주말이나 휴일에는 타 초등학교 야구부나 리틀 야구단과의 연습경기, 각종 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참여하면서 실전 경험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합덕초등학교는 관계자는 “야구부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당진교육지원청, 당진발전본부, 당진시야구소프트볼협회 등에서 후원을 해주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학업과 운동, 그리고 인성교육까지 어느 한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전인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덕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 ⓒ합덕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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