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경 강사, 영어 공부 노하우 전해

지난 14일 당진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박수경 강사의 ‘우리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이라는 특강이 열렸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지난 14일 당진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박수경 강사의 ‘우리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이라는 특강이 열렸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당진신문=허미르 수습기자]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목표도 없고, 실패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해 박수경 강사가 특강에 나섰다.

박수경 강사는 공주사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해 피아노 강사로 근무하다가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과에 편입했다. 이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던 박수경 강사는 강연을 통해 영어 공부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이에, 지난 14일 당진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박수경 강사의 ‘우리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이라는 특강이 열렸다. 이날 특강에는 자녀의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거나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가진 많은 부모들이 참여했다.

특강에서 박수경 강사는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게 하는 방법, 아이에게 영어를 흥미로운 것이라고 가르치는 방법, 영어 그림책은 어떤 것을 읽어야 하는지, 기존에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특히, 박수경 강사가 강조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WITH WITH WITH’와 도전과 실패를 두려와 하지 말라는 것이다. ‘WITH WITH WITH’는 아이와 함께 부모님도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박수경 강사는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고 핸드폰을 하고 계신다. 어머님들도 아이와 같이 책을 보고 공부해야 아이들이 자극을 받는다”며 “한국방통대 영어영문과에 재학 중일 때 영어 논문을 써야 해서 새벽까지 공부하고 책상 앞에 있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도전과 실패에 대해서는 첫째 딸과 함께 스피치 대회에 나가 최고상을 받은 경험을 이야기하며, “발음도 좋지 않았고, 첫 대회라 너무 떨렸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 하나로 단상 위에 올라갔다. 그래서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도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수경 강사는 “둘째 아이가 선천적으로 아프게 태어났고, 출산 후에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다. 하지만 거기에서 좌절하지 않고 아이를 보고 이겨 냈다”며 “아이를 통해 극복하고, 무언가를 배운다는 목표를 계속 가지고 있으니까 좋아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다들 동기부여를 하면서 목표를 가지고 달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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