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안 당진시 체육진흥과장

박영안 당진시 체육진흥과장 ⓒ당진신문
박영안 당진시 체육진흥과장 ⓒ당진신문

뭉쳐라! 당진에서, 피어라! 충남의 꿈이라는 대회 구호를 내걸고,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우리시에서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충남도 15개 시군에서 육상, 역도 등 21개 종목(시범경기 포함)에 걸쳐 약 1만 3,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관람객이 참여하는 이 체전은 장애인스포츠 붐업조성, 장애인식 제고 및 사회적 통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최초로 전종목 개최지에서 경기를 진행하므로 시민분들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민을 우리시로 초대하는 자리로 많은 준비가 필요한 대회다.

우리시는 3월 TF팀 구성 이후 준비위원회·실무추진단 구성 등의 조직 구성으로 체전준비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고, 5월 대행사 선정을 통해 성화봉송, 개막식, 프로그램 등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먼저 각계각층 모두가 화합하는‘화합체전’을 위해 5월 27일 서비스업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위생, 친절문제, 교통문제를 논의하고 장애와 비장애 구분이 없는 화합의 대회로 승화하고자 각 단체에서 협조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활동으로 ‘참여체전’을 만들기 위해 6월 30일까지 분야별 자원봉사자 모집을 진행 중이며, 관심 있는 시민은 당진시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가 연기되고 취소되었고 또한 사회 전반적으로 활동이 위축된 긴 시간으로 지친 소상공인들에게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는‘경제체전’이 되도록 관내 지역업소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노력할 계획이다.

선수 중심의 쾌적하고 안락한 대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114개(점자블록, 손잡이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보수 중에 있으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을 통해 ‘안전체전’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각 분야에서 당진시와 장애인체육회가 많은 사항을 준비는 하고 있으나, 큰 행사를 치루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있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었던 일상을 지나 포스트코로나 시대 당진시의 위상을 높이고 선두가 될 수 있는 행사가 되려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체육인의 잔치가 아닌 전 시민이 하나 되는 자리가 되는 첫걸음으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D-100일 기념행사가 6. 14(화) 15시에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고, 행사에는 우리지역의 학생들의 합창과 사물놀이, 댄스공연과 기지시줄다리기를 응용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레모니, 이제 우린에서 뻔뻔한 클래식을 공연하여 지역민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D-100일 기념행사장에 찾아오셔서 관심과 열정으로 응원해주시면 감사함을 전하고, 마지막으로 체육인들만의 잔치,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당진 전 시민이 함께하여 마음을 울릴 수 있는 큰 대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남은 체육대회 준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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