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진달래가족봉사단(단장 문경자) 제1회 명랑운동회가 5일 12가정,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진달래가족봉사단(단장 문경자) 제1회 명랑운동회가 5일 12가정,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면천진달래가족봉사단(단장 문경자) 제1회 명랑운동회가 5일 12가정,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면천진달래가족봉사단’은 성인과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 집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던 엄마들이 2017년도에 결성했는데요. 

엄마 손에 이끌려 공동체 활동에 나왔던 아이가 어느새 스스로 봉사를 나갈 채비를 하는 등 마을 내 어르신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마을 곳곳에 따뜻한 흔적을 남긴, 더불어 사는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가족봉사단입니다.

이날 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활동을 하지 못했던 가족봉사단들이 3년만에 모두 만나는 자리였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반가워하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면천진달래가족봉사단(단장 문경자) 제1회 명랑운동회가 5일 12가정,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진달래가족봉사단(단장 문경자) 제1회 명랑운동회가 5일 12가정,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체육대회에 함께한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송해경 팀장은 “가족들이 참여하는 화목하고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하니 영광”이라며 “가족봉사단의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자리가 자주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체육대회가 끝나자 면천진달래가족봉사단은 3년 동안 미뤘던 봉사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면천진달래가족봉사단 문경자 단장은 “어르신 염색해드리기, 1대1 매칭 정서지원, 면천초 학교폭력예방, 면천중 흡연예방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전통서각을 배워서, 골정지에 힘이되는 문구들을 설치할 계획이고, 대숲바람길 포토존 설치 활동 또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면천진달래 가족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이 온세상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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