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갤러리에서 5월 30일부터 6월 17일까지

최애경 작가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최애경 작가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자라나는 아이를 보며 행복을 채우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최애경 작가의 개인전 ‘행복, 키움과 채움’이 17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인간과 꽃을 전문으로 그려내는 최애경 작가는 그 동안 여성 중심 인물화와 해바라기, 농산물과 농부들이 작업을 하는 모습을 주로 캔버스에 담아냈다. 

작품 활동을 통해서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희망을 전하는 최애경 작가가 이번 개인전에서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자녀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50여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자라나는 아이를 보며 행복을 채우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최애경 작가의 개인전 ‘행복, 키움과 채움’이 17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자라나는 아이를 보며 행복을 채우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최애경 작가의 개인전 ‘행복, 키움과 채움’이 17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최애경 작가는 “아이들, 그 자체가 행복이라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에 이번 작업을 시작했다”며 “키우고 자라고 채워가는 그 자체가 행복이라는 것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필과 목탄을 주로 사용한 소묘 작품과 소묘에 수채화 덧입힌 작품, 인물을 팝아트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적인 소묘 작품에 다양한 미술 기법과 색을 활용해 인물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인물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자라나는 아이를 보며 행복을 채우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최애경 작가의 개인전 ‘행복, 키움과 채움’이 17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최애경 작가는 “사실 엄마인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을 했고, 전시회를 준비하는 시간은 엄마인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아무런 준비 없이 아이를 낳고 어려운 시대에 힘들게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작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엄마 교육, 부모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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