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 탑동초서 전쟁 사진전 개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지부장 송일권)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 당진지시회 (사무국장 신동근)가 한국전쟁의 참혹함과 굴곡이 담긴 사진전을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탑동초에서 진행했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지부장 송일권)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 당진지시회 (사무국장 신동근)가 한국전쟁의 참혹함과 굴곡이 담긴 사진전을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탑동초에서 진행했다. ⓒ당진신문 허미르 기자

[당진신문=허미르 수습기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지부장 송일권)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 당진지시회 (사무국장 신동근)가 한국전쟁의 참혹함과 굴곡이 담긴 사진전을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탑동초에서 진행했다.

이번 사진전은 역사에 무지하고, 점점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잃어가는 학생들에게 전쟁의 역사와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전쟁에 대한 실상을 담은 사진으로 마련됐으며, 이에 학생들이 최대한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학급 앞 공간에 전시했다. 

무엇보다 사진들 대부분에는 전쟁 중 긴박함이 담겨 있거나, 혹은 전쟁고아가 되어버려 울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서글프고 안타까운 전쟁의 아픈 상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해방부터 휴전하는 순간까지 시간 순서대로 사진을 진열해 누구나 쉽게 역사의 흐름도 살펴볼 수 있었다.

탑동초등학교 황현미 교감은 “요즘 러·우 전쟁도 시끄럽고, 아이들에게 전쟁이 게임이 아니고 실제로 일어나고, 일어났던 것이며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참혹한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가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 당진지시회 신동근 사무국장은 “요즘 초등학생이 국가관이 뚜렷하지 않고, 역사에 대해 잘 모르니 걱정이다. 그래서 다른 곳이 아닌 초등학교에 전시를 해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다”며 “6월달은 국가보훈의 날이고, 우리 무공수훈자, 국가유공자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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