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명진, 조상연, 최연숙, 윤명수, 박명우, 김선호, 한상화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충청남도 광역의원을 싹쓸이한 국민의 힘은 제1선거구에서 이철수(국민의힘)가 1만 2341표(55.95%)를 얻어 9713표(44.04%)를 얻은 현역 이계양(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이철수는 정미면에서 1004표를 얻어 이계양(462표)을 압도했고, 이계양의 지역구였던 합덕읍에서조차 155표의 차이로 앞섰다.
제2선거구에서 이완식(국민의힘)은 9766표(49.89%)를 득표해 △구본현(더불어민주당, 8156표) △이선영(정의당, 1650표)을 앞질렀다. 이완식은 송악·신평·송산에서 각각 4072표, 2937표, 1835표를 득표했다.
제3선거구는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이 펼쳐졌다. 최창용(국민의힘)은 1만 969표를 얻어 51.16%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홍기후는 1만 469표를 얻어 48.83%의 득표율을 보였다. 양 측의 표 차이는 단 500표, 득표율은 2.33% 차다.
최창용은 초반 당진1동·고대면·석문면에서 총 6893표를 득표해 홍기후(5809표)보다 약 1천 표 차이를 두면서 앞서갔다. 이후 당진3동에서 홍기후가 3300표를 득표하면서 역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최창용보다 491표를 앞서는데 그치며 500표차이로 패배했다.
민주당·국민의힘 각각 6석 나눠
기초의회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 6석씩 나눠가졌다.

2명을 뽑는 가선거구에서는 김봉균(국민의힘)이 총 투표수 1만 1246표 가운데 3196표(30.99%)를 얻었으며 △김명진(더불어민주당)이 2953표(28.63%) 득표해 당선됐다.

역시 2명을 뽑는 나선거구는 대호지면, 정미면 개표에 이어 당진2동으로 이어지며 1등과 3등의 순위가 변동됐다. 먼저 개표함이 열린 대호지면과 정미면 개표 결과에서 김준이 각각 411표와 464표를 득표해 조상연을 앞서는 듯 했지만, 당진2동 개표에서 조상연이 2809표를 얻어 김준(1544표)과 서영훈 (2247표)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조상연, 서영훈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4명을 뽑는 다선거구에서는 △최연숙(더불어민주당) △전영옥(국민의힘) △김덕주(국민의힘) △윤명수(더불어민주당)가 최종 당선됐다.
최연숙은 4932표(25.9%) 그리고 전영옥(국민의힘)은 4855표(25.49%)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김덕주(국민의힘)는 3539표, 윤명수(더불어민주당)는 3280표를 득표했다.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 등 9명의 후보가 출전한 라선거구는 이변 없이 거대 양당에서 나란히 의석을 나눠가졌다.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김명회(국민의힘)다. 김명회는 4684표를 얻어 22.7%를 득표했고, 이어서 △박명우(더불어민주당) 4084표 △김선호(더불어민주당) 2888표 △심의수(국민의힘)가 2659표로 당선됐다.
한편, 기초의원비례대표는 △한상화(더불어민주당) △전선아(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됐다. 비례대표 개표 결과 투표수 6만 4863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만 7014표를 그리고 국민의힘은 3만 5732표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