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14개 읍·면·동별 득표 현황 ⓒ당진신문 김진아 PD
당진 14개 읍·면·동별 득표 현황 ⓒ당진신문 김진아 PD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집계결과에 따르면 당진시 선거인단 수는 14만 8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에 못미치는 6만 4881명만이 투표했다. 기권 수는 7만 5127명이며, 무효 투표수는 981표로 최종 투표율은 46.3%다.

이 가운데 58.01%(3만 7070명)는 오성환 당선인을 택했다. 41.98%(2만 6830명)을 얻은 김기재 후보와의 표차는 1만 240표다.

당진 14개 읍·면·동별 득표 현황을 살펴보면 오성환 당선인은 모든 지역에서 김기재 후보를 앞질렀다.

특히, 오성환 당선자는 신평면과 합덕읍에서 김기재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신평면에서 오성환 당선인은 3593표를 얻어 1911표를 얻는데 그친 김기재 후보를 1682표 차이로 제쳤으며, 합덕읍에서 2771표를 득표해 김 후보(1241표)를 2배 가까이 앞섰다.

이 외에도 오성환 당선인은 △송악읍 4691표 (김기재 4054표) △석문면 2018표(김기재 1377표) △고대면 1567표(김기재 955표) △우강면 1531표(724표) △순성면 1405표(669표) △면천면 1212표(김기재 490표) △정미면 970표 (김기재 504표) △대호지면 728표(김기재 372표) 득표했다.

반면, 당진 정치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당진 1·2·3동에서도 적은 표차이긴 했지만 승리를 거뒀다. 이곳에서 큰 표차이로 승리할것으로 기대했던 민주당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당진2·3동 사전투표 개표에서 오성환 당선인은 김기재 후보에게 61표와 9표 차이로 뒤쳐졌었지만, 본투표함이 열리며 역전했다. 

최종 투표 결과 오성환 후보는 △당진2동 3514표 득표(김기재 3265표) △당진3동 3186표(김기재 2952표)를 득표해 김기재 후보보다 각각 249표, 234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다른 읍·면·동에 비해 젊은 유권자들이 거주 비율이 높은 당진1동과 송산면에서도 투표수 대비 오성환 당선자가 승리했다.

당진1동(7078표)에서 오성환 당선인은 3770표를 득표해 김기재 후보(3225표)와는 545표 차이로 이겼고, 송산면에서도 오성환 당선인은 2105표를 득표한 반면 김기재 후보는 458표 차이인 1647표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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