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회 열려

당진시는 5월 30일 시청 아미홀에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시는 5월 30일 시청 아미홀에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당진시는 5월 30일 시청 아미홀에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운영과 관련된 부서의 국·소장 및 전담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각 부서별로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또한 △성화 봉송 및 채화 행사 △개·폐회식 행사 △대회 홍보 △의료 지원 △환경미화 및 정비 등의 준비상황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하며, 대회를 앞두고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당진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체육대회의 개회식은 당진종합운동장에서 9월 22일 19시 30분부터 60분간, 폐회식은 24일 17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되며, 당진종합운동장 외에 17개 종목별 경기장과 공공시설은 13개소, 학교 3개소, 민간 2개소 등의 경기장이 마련된다.

올해 개최되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역대 최초로 전 종목의 경기를 개최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육상 △역도 △탁구 △볼링 △골볼 △수영 △축구 △배구 △조정 △론볼 △농구 △당구 △보치아 △ 배드민턴 △ 게이트볼 △파크 골프 정식종목 16개, △e-스포츠 시범종목 1개, △바둑 △다트 △뉴스포츠 △쇼다운 전시종목 4개 등, 총 21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며, 당진시는 5000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역대 최대 규모 장애인체육대회 개최라는 점에서 당진시는 대회에 화합과 증진의 의미를 담기 위해 공개행사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공개행사의 4가지 성공 전략으로 △무대 연출 효과 극대화와 선수단 배려 무대 설치 △친환경 퍼포먼스 연출로 피날레 장식 △당진시의 인프라 활용,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체전 준비 △관람객 맞이 꾸러미를 당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민들레일터’와 협업하여 진행 등이 언급됐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윤동현 부시장은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이 이동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무대 경사도 부분에 손잡이 바를 설치해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할 때는 반드시 장애인 단체와 함께 꼼꼼하게 점검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보에 대해서는 “공중파 방송과 충청남도청에서도 함께 홍보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배너와 홍보탑의 설치 위치와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홍보탑의 경우 우기를 대비하여 안전하게 설치하도록 고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원봉사와 관련해 “자원봉사자들이 복장은 갖추고 있지만,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내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이 안내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대회 전반전인 업무 숙지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최초로 전 종목이 개최지에서 개최된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긴밀하게 협조하고, 준비상황을 공유하여 점검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종목별 경기장의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및 개보수를 진행 중이며, 지난 27일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와 대한숙박업 중앙회 당진시지부, 당진시장상인회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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