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성환 후보 선거캠프에서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국민의힘 입당식을 갖고 오성환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25일 오성환 후보 선거캠프에서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국민의힘 입당식을 갖고 오성환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국민의힘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25일 오성환 후보 선거캠프에서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국민의힘 입당식을 갖고 오성환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익재 전 사장은 “오성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이 자리에 서기까지 인간적으로 수많은 고뇌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아시다시피 2018년 1월에 40년의 공직을 마감하고, 민주당 소속으로 당진시장 경선에 참여했다가 고배를 마신 이후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살맛나는 당진시를 실현해보고자 다시 시장 출마를 선언했지만, 낮은 인지도로 경선을 포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2017년 9월 민주당에 입당한 이후 당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각 정당의 당진시장 후보가 확정되고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당적을 떠나 어느 당 후보가 진정으로 우리 당진시를 향후 30만의 자족 기능을 갖춘 환황해권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시키는데 적임자인가를 두고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 왔다”면서 “결론은 국민의힘 오성환 후보였다. 오 후보는 예전에 저와 공직생활을 한 지방 행정의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가이며, 뚝심과 의리가 있는 믿음이 가는 후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오성환 후보 선거캠프에서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국민의힘 입당식을 갖고 오성환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25일 오성환 후보 선거캠프에서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국민의힘 입당식을 갖고 오성환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마지막으로 “당진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며 생기가 넘쳐나던 거리는 이제 그 모습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인구감소를 우려하는 분들도 많다”면서 “이에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잃어버린 당진시의 8년을 되찾아 줄 구원투수는 오성환 후보라고 확신하며, 이번 선거에서 오 후보가 당선되어 당진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기자 질의응답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높게 나온 시점에 입당을 하는 것을 두고 기회주의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질의가 나왔다.

이에 강익재 전 사장은 “당진시장 출마를 포기한 이후 각 당의 최종 후보가 결정되고, 우리 지역에 어느 후보가 적합한지를 보고, 결정한 것”이라면서도 “그동안 저는 어떤 계산을 하면서 살아오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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