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충남지부, 투쟁승리 선포식 개최
금속노조 충남지부, 투쟁승리 선포식 개최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2.05.20 20:20
  • 호수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하는 노동조합의  조합원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 충남지부가 노동중심 산업전환 노정교섭을 쟁취하고, 중대재해기업 사용주를 처벌하며, 불법파견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금속노조 충남지부 2022 투쟁선포식을 개최했다.

△노동중심 산업전환을 위한 노정교섭 쟁취 △중대재해 기업 엄중처벌과 예방 대책 강화 △불법파견 비정규직 철폐를 주요하게 요구해 온 금속노조는 18일 현대제철당진공장 C지구 정문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시작으로 요구안 관철을 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금속노조 20만 총파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포식은 민중의례로 묵상,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시작으로 금속노조 충남지부 정용재 지부장의 대회사와 금속노조 권수정 부위원장의 투장사 그리고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문용민 본부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현장투쟁사를 비롯한 대형 현수막 찢기 등의 상징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2021년 금속노조는 141개 사업장에서 산업전환협약을 체결, 이에 올해 한 단계 더 진전시킨 ‘산업전환대응 관련 정부와 지자체 지원제도 활용시 사전 노사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산업전환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충남지역은 2021년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충청남도가 함께 ‘산업전환위원회’ 구성을 합의했다. 

금속노조는 충남지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을 맞았음에도, 올해만 산업재해로 225명이 사망했다. 충남의 현대제철에서도 벌써 4명의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사망했거나 크게 다쳤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에 맞게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책임을 기업에게 묻고 해당 사용주를 강력하게 처벌해야만, 다시금 이러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의 억울한 죽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53일간의 현대제철 통제센터 점거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사측은 여전히 업체 통폐합, 공정 전환 등을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 이에 금속노조 충남지부는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엄호하고, 재벌 대기업의 불법파견에 맞선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