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유현근 서장)는 집에서 간편하게 캠프파이어 불멍을 할 수 있는 ‘에탄올 화로’가 온라인을 통해 다수 판매되고 있어 관련 화재사고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캠핑을 즐기는 홈-캠핑(Home-Camping) 소비자가 증가하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야외 캠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캠핑장 또는 텐트 등에서 에탄올 화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탄올 화로화재의 사례로 연소 중인 화로에 에탄올을 보충하던 중 에탄올 증기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사용하기 위해 라이터를 켠 순간 유증기 등에 착화·발화되어 발생한 사고가 있었다.

화재발생 시 대처요령은 신속한 대피 및 119신고와 화염이 작거나 소화기가 주변에 있을 경우 소화기를 활용하여 불을 끄고 화재가 확대되지 않게 주변의 가연물을 제거하면 된다.

안전수칙으로는 △연소 중이거나 제품이 뜨거울 때 연료 주입 금지 △사용 설명서로 올바른 사용법 숙지 △화상주의 및 점화주의 △주기적인 환기 실시와 주변 가연물질 사전제거 △에탄올을 제외한 다른 연료 사용 금지 등이다.

박영복 예방총괄팀장은 “에탄올 화로 등 관련 제품 사용 시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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