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당진시장 후보, 교육·보육·복지 분야 공약 발표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 김기재 후보는 17일 당진시장 선거 분야별 공약 10호 교육·보육·복지 분야 10개 공약을 발표하며 10대 분야 100대 공약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기재 후보는 이날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진시민 모두가 평생을 함께 누리는 명품복지도시 당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약 발표 직후 질의응답에서 당진시립의료원 공약에 대해 김기재 후보는 “2019년 추진한 ‘시립병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타당성이 낮아 진행하지 못했으나, 당진시민의 생활권·건강권을 위하여 우수한 의료진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당진시립의료원 시설 중, 소아 응급, 산업재해, 재활 서비스에 관련된 전문의를 확보하고 간호인력을 보강하여 의료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사라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진 지역에 있는 대기업들과 협의를 통해서 같이 공동으로 의료원을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당진시민에게 저의 생각과 마음이 온전하게 전달이 된다면, 저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도전했다. 그 누구보다 소신이 있고 당당하며, 다른 후보와 견주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출직 공직자의 사명 의식을 갖고 지역 사회 관련 현안과 지역의 민심을 살펴, 당진시 특성에 맞는 미래 발전 계획을 정확하게 담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김기재 후보의 교육 보육 복지 분야 정책공약은 다음과 같다. 

① 당진시립의료원 설립
당진시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민의 평생 건강과 의료역량 내실화를 위한 당진시립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 양질의 공공의료체계 구축으로 당진시민의 의료복지를 업그레이드하겠다. 

② 보건소 등 보건기관 시설 개선 및 민간 병·의원 간호인력지원
보건소 및 14개 읍면동 보건지소 시설을 개선하고 장비를 보강해 당진시민들의 다양한 건강 욕구에 부합하는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도입해 코로나 장기화로 격무에 시달린 민간 병·의원 간호인력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③ 장애인시설 확대 및 지체장애인협회 사무실 증축
충분치 않은 공간으로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 장애인시설을 확대하고, 협소한 지체장애인협회 사무실을 증축해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을 만들겠다. 

④ 어린이집 특성화비(학부모부담액) 지원
어린이집 특성화 개인별 교재교구비, 특별활동비, 행사비 등 특성화비 지원을 통해 당진시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보육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 

⑤ 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육경비 지원 확대
일선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육기관별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하겠다. 

⑥ 사회복지시설, 요양시설 종사자 권익 보호
당진의 사회적 안전망 최일선에서 돌봄서비스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시설 종사자 권익 보호를 통해 돌봄노동자가 안심하고 더 좋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⑦ 남부권(합덕,우강,면천,순성)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빈틈없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남부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 인프라 확대로 남부권(합덕,우강,면천,순성)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겠다. 

⑧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속한 조성
당진 지역 어린이집을 지원·관리하고 가정양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육아지원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여성의전당 증축 리모델링을 통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 

⑨ 초등학교 특성화 교육 지원 확대
미래 주역이 될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전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특성화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 

⑩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아이돌봄지원센터 확대
공동육아 나눔터, 아이돌보미 추가양성, 아이돌봄지원센터를 확대해 공백 없는 돌봄 연계, 보육 친화 도시 당진을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