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15시 21분쯤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 인근에 정박해 수리 중이던 29톤급 유람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14일 15시 21분쯤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 인근에 정박해 수리 중이던 29톤급 유람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14일 15시 21분쯤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 인근에 정박해 수리 중이던 29톤급 유람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신고를 접수한 당진소방서와 경찰서가 공동 대응해, 화재가 발생한 지 35분 만인 오후 3시 56분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선박의 선수 쪽 일부가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선주가 선박에서 난간 제거 작업을 하던 중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처음 불이 났을 때 선주가 자체 진화를 해서 불이 꺼진 줄 알았으나, 한 시간 반 후에 다시 살펴보니 불이 꺼지지 않아 신고를 했다. 화재가 발생한 선수 쪽이 도로에서 40m정도 떨어져 있어, 소방 호스의 물길이 선수에 닿지 않아 진화가 어려웠다”면서 “의용소방대와 소방대원이 물 안으로 들어가서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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