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의료법인 이손의료재단의 이손치과병원에서 9일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에서 유학생 대상의 치과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법인 이손의료재단의 '출장 치과진료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손의료재단은 지난 2월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봉사에서는 유학생들의 치아 검진과 스케일링 및 치료가 이뤄졌다.

최신식 치과치료 장비를 갖춘 치과진료 차량을 통해 유학생들은 현장에서 치과질환 여부를 확인했다. 치료가 가능한 경우엔 무료로 치료를 지원받았다.

치과진료를 받은 백석문화대 외식산업학부 유학생 팜 티 흐엉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대학과 병원에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게 치료했으니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치아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이손치과병원 이창규 병원장은 "오늘 유학생들의 구강상태를 확인해보니 치료 비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껴 치료를 받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백석대학교 김범준 국제교류처장은 "유학생이라는 신분상 높은 치료비용으로 아파도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치아 상태를 확인함은 물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었다"며 "이손의료재단 측의 섬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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