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법조계 등 윤리·청렴 분야 민간전문가 7명 위촉
의회 책임성·투명성 강화

[당진신문]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는 9일 국제회견장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도의회는 앞서 3월 3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촉식을 연기했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등 윤리·청렴 분야의 민간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김인수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가 맡았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과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1월 1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은 윤리특별위원회가 심사 전에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의견을 존중하도록 규정해 윤리심사에 대한 의회의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선 의장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견이 수렴되고,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께 신뢰받는 충남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리며, 도의회 역시 민의를 대변하는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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