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드론과 볍씨 코팅기술 융합, 일손 부족 해결 기대

[당진신문] 당진시가 벼 직파재배 농법 확산을 위해 9일 대호지면 적서리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직파재배는 미래 벼농사 기술로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고 볍씨를 바로 논에 파종하는 농법이다.

이번 연시회는 ‘디지털 농업기술 드론직파’ 시범단지에서 관심 농가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볍씨코팅 전시와 유형별 직파 현황판 전시, 직파재배 핵심기술 설명 등이 이뤄졌다.

또한 드론 활용 파종시 주의점과 드론 조작 요령, 실제 철분으로 코팅된 볍씨를 담수된 논에 살포하는 파종 연시 등 실용적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중 당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지속적인 경영비 상승으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당진 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벼 직파재배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코팅을 통한 신기술 직파재배가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농업인 모두 사명감을 갖고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경우 직파재배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금년도 40ha 16개소의 시범사업 포장 조성 및 연초 직파재배 기술교육과 철분 코팅교육, 직파 자재 지원 추진과 함께 충남도기술원과 연계해 드론 파종 전문가 실습교육에 6개 농가를 입소시킨 바 있으며, 이달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직파 재배 현장 중점 기술지원에 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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