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다이빙 전문 ‘SU수중 산업개발’ 박병수 대표
“전문잠수사 양성, 수중에 대한 부분 아우르는 전문회사가 목표”

스킨스쿠버다이빙 전문 ‘SU수중 산업개발’ 박병수 대표 ⓒ당진신문 김정훈 팀장
스킨스쿠버다이빙 전문 ‘SU수중 산업개발’ 박병수 대표 ⓒ당진신문 김정훈 팀장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우리는 흔히 물속에 대해선 사진이나 영화 등으로만 접하다 보니 물속의 세상은 예쁘고 멋지다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 물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번에 찾은 업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위험이 도사린 물속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SU수중 산업개발(대표 박병수)이다. 스킨스쿠버는 스킨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 모두를 아우르는 용어다. 스킨다이빙은 공기통 없이 간단한 장비만차고 단지 자기의 호흡만으로 잠수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해녀를 생각하면 된다. 

스쿠버다이빙은 잠수복, 중량벨트, 압축공기탱크, 호흡기, 부력조절기 등의 전문장비를 이용하여 비교적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무르는 것을 말한다. SU수중 산업개발의 주 업무는 수중 시설물의 유지·보수·보강과 수중 내 안전진단, 수중 토목, 과학 잠수, 수중 선박 관련 등 수중에서 하는 모든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다. 

또한, SU수중 산업개발과 함께 운영하는 SU다이브 센터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교육전문학원으로 국제 자격증 발급, 국내 해외 다이빙 여행전문, 수중촬영 및 수중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지만 당진에 스킨스쿠버를 위한 기반시설 등이 마련되 있지 않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다. 

스킨스쿠버다이빙 전문 ‘SU수중 산업개발’ 박병수 대표 ⓒ당진신문 김정훈 팀장
스킨스쿠버다이빙 전문 ‘SU수중 산업개발’ 박병수 대표 ⓒ당진신문 김정훈 팀장

박병수 대표는 “당진에서 저변 확대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잠수풀의 부재”라며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스킨스쿠버를 배우기 위해 5미터 풀이 있는 아산으로 갔지만, 최근에는 아산 지역민만 입장할 있어, 흥미가 있던 사람들도 점차 빠져 가는 현실”이라고 아쉬워했다. 

박 대표의 목표는 산업 잠수사 등의 전문 잠수사 양성과 아울러 필요한 곳에 인력을 투입 시키는, 수중에 대한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전문회사를 차리는 것이다.

박 대표는 “훈련의 내용에 따라 잠수사가 접하는 업무의 분야가 다르다”며 특히 “수중의 보호생물을 관찰하고 연구를 돕는 것을 총칭해서 과학 잠수라고 하는데, 육상에서 공사를 하려다 문화재가 나오면 공사를 중단 하듯 해상의 경우는 천연보호생물이 나오면 보호 블록이 설치되어 있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식을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산업잠수사의 분야에서는 특히 멀티 산업잠수사가 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산업 잠수사가 전체 인구의 0.001% 이하에 불과해 미래의 유망 직종”이라며 “스킨스쿠버를 알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학생들이 스킨스쿠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접해보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주소: 당진시 합덕읍 합우로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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