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된 당진 선거구에 여·야 “가르마 어떻게 타나”
변경된 당진 선거구에 여·야 “가르마 어떻게 타나”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2.04.23 17:00
  • 호수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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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의석 2석→3석, 기초의석 11석→12석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난항 끝에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이에 충남 광역·기초의회 의석수가 늘어났고, 당진시도 선거구별 의원 수에 변동이 생겼다.

충남도의원은 기존 38명에서 43명으로 5명 늘어났으며, 광역의원 정수가 늘어나는 지역은 천안, 아산, 당진, 서산이며, 아산시는 두 명, 이 외에 지역은 한 명씩 늘어나게 됐다.

시·군의회 의원 총 정수도 변경됐다. 현행 충남도 기초의원 171명에서 177명으로 6명 늘었고,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 논산시에서 의원정수가 조정된다. 지역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는 현행 55개 선거구에서 1개 감소한 54개 선거구다.

이에 따라 당진지역 광역의원 선거구는 기존 2개에서 3개(1·2·3)로 늘어나 기존 2명에서 3명의 도의원을 선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당진지역 선거구 조정안은 △1선거구(가 선거구)-당진2동, 합덕읍, 우강면, 순성면, 면천면, 대호지면, 정미면(도의원 1명, 시의원 4명) △2선거구(나선거구)- 송산면, 송악읍, 신평면(도의원 1명, 시의원 4명) △3선거구(다 선거구)-당진1동, 당진3동, 고대면, 석문면(도의원 1명, 시의원 4명)이다.

선거구가 변경되면서 당진지역 충남도의원 예비후보자들의 선거구 배치 조정도 이뤄졌다. 변경된 선거구별 광역의원 예비후보자는 △1선거구-이계양(더불어민주당),이철수(국민의힘) △2선거구-구본현(더불어민주당), 김왕팔(국민의힘), 윤기섭(국민의힘), 이완식(국민의힘), 이선영(정의당) △3선거구-심상찬(더불어민주당), 홍기후(더불어민주당)다.

1선거구는 여·야 후보 모두 경선 없이 공천권을 획득할 수 있겠지만, 2선거구(국민의힘 김왕팔, 윤기섭, 이완식)와 3선거구(더불어민주당 심상찬, 홍기후)에서는 일부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3선거구에 국민의힘 소속 출마자가 한 명도 없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단독출마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당진당협 관계자는 “당장 출마자가 없는 상황이지만, 인재가 있는지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1석 늘어난 당진시의원, 선거구 또 바뀔까
시의원 가 선거구 “두 개로 나눠야” 목소리

19일 충남도는 시·군의회 (기초)의원 지역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 조정안 예고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기초의원 선거구는 기존 4개에서 3개(가·나·다)로 축소됐으나, 의원정수는 기존 11명에서 12명으로 1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조정된 당진시 선거구별 당진시의원 출마 후보자들은 △가 선거구-김명진, 김봉균, 박연규, 이화용, 김준, 서영훈, 조상연 △나 선거구-김덕주, 박수규, 윤명수, 이상열, 이종원, 전영옥 조상익, 최연숙 △다 선거구-김영애, 김원호, 김명회, 김진숙, 문선이, 박명우, 김선호, 김용균, 백종선, 심의수, 임종억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가 선거구의 선거 구역(당진2동, 합덕읍, 우강면, 순성면, 면천면, 대호지면, 정미면)이 광범위하고, 지역 인구 편차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의원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당진지역 여·야에서는 충청남도에 가 선거구를 두 개로 나눠줄 것을 신청한 상황이다.

이처럼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안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부 기초의원 출마자들과 정당에서는 지역구 가르마를 어떻게 탈지 고민하고 있다.

김진숙 예비후보(다 선거구)는 “기존에 당진1·2·3동 지역구로 선거 출마를 했지만, 당진1·2동이 나뉘어졌기 때문에 우선 다 선거구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빨리 최종 선거구 획정이 되어서 마음 편히 선거운동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지역위원회 관계자는 “가 선거구는 당진2동, 정미면, 대호지면을 하나로, 그리고 순성면, 면천면, 우강면, 합덕읍을 하나의 선거구로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합덕, 우강에 의원이 몰려서 선출될 경우와 지역 현안의 균등함을 주기 위해 이의 신청을 했으며, 27일 충남도에서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