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서 조사 후 매년 4백만 원 지원, 책 읽는 분위기 조성

[당진신문] 당진시립도서관(관장 김천겸)에서는 독서문화로부터 소외된 군 장병들을 위해 이동도서관인 ‘두근두근 책버스’를 운영과 함께 군부대 병영도서 지원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도서관에서 진행하던 모든 찾아가는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병영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장병들은 또다시 독서문화로부터 소외되고 있었다.

이에 도서관에서는 2020년부터 장병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희망도서 위주의 선정된 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관내 군부대에 200만원 씩 총 400만 원의 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당진시립도서관은 군부대 두 곳을 방문해 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전달했으며, 오는 하반기에도 200만 원의 도서를 추가 지원해 장병들의 여가 및 취미생활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당진시립도서관 김천겸 관장은 “국방의 의무를 위해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책에 대한 즐거움을 전해주고 바람직한 병영 독서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장병들이 다채로운 독서문화 혜택을 통해 평생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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