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본부, 핵발전소 건설 규탄 대시민 선전전

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 김학로)가 당진 석탄화력발전소 자리에 핵발전소(SMR) 건설을 규탄하는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 김학로)가 당진 석탄화력발전소 자리에 핵발전소(SMR) 건설을 규탄하는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 김학로)가 당진 석탄화력발전소 자리에 핵발전소(SMR) 건설을 규탄하는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윤석열 당선인 캠프의 원자력·에너지 정책분과장이던 주한규 교수 외 10명은 경향신문 기사를 통해 “핵발전소(SMR)를 충남 당진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던 지역에 지으면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시민운동본부는 20일부터 당진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당진 핵발전소 반대한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문제에 대한 공론화 만들기에 나섰다.

김학로 상임대표는 “주한규 교수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개인 의견으로 치부하면 안된다”며 “전국 곳곳에서 핵발전소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만큼 당진 지역 주민들 역시 이 문제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야 한다”며 선전전을 진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당진이라고 콕 집어서 언급했던 만큼 이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공론화해서 시민들도 계속 관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당진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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