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유현근)는 15일 21시 28분경 당진시 송산면 금암리에 위치한 단독주택의 화목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계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자는 화목보일러를 가동한 뒤 집 안에 있는데 타는 냄새가 나 나와 보니 화목보일러실 입구 지붕에서 불이 나고 있어 119에 신고 후 비치된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는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로 인해 샌드위치 패널 지붕의 스티로폼에 착화 발화되어 주택 창고 지붕으로 연소 확대된 화재로 추정되며, 일부 재산피해는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만흠 현장지휘팀장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만틈 평상시 소화기 위치를 잘 파악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더 큰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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