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교회 방문..6,857,000원 전달   

당진감리교회(담임목사 방두석) 교육부에서 화마로 전소되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울진 산불피해 교회 현장을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당진감리교회(담임목사 방두석) 교육부에서 화마로 전소되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울진 산불피해 교회 현장을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방두석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영아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교사, 성도들이 2주 동안 모금한 성금 6,857,000원을 당진교회 교육부 교육국장 배창섭 장로, 교감 김형준 장로, 초등부 노성현 전도사, 고등부 이지은 전도사가 17일 오후 부활절 예배를 마친 후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피해교회를 방문해 성금 전달과 함께 기도했다.  

울진군기독교연합회에 따르면, 호산나교회와 성내교회 등 2개 교회, 공장과 송이버섯 농가 등 모두 369가구가 전소됐으며, 이 중에서 교인 가정으로는 16개 교회 35가정이 전소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배창섭 장로는 “인터넷이나 SNS로 산불상황을 보며 가슴이 타들어가는 아픔을 느꼈다. 이번 방문은 교단을 떠나 당진감리교회가 전소된 호산나교회와 성내교회 그리고 죽변장로교회 성도가정을 돕기 위한 방문”이라며 “현장에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면적이 넓고, 마을 안에 있는 주택까지 피해를 입은 것에 놀랐다. 이 지역을 위해 기도하고 모든 교회가 힘을 모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감리교회는 지난달 27일 울진군의 부구교회(담임목사 김시석)를 방문해 4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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