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도 개발, 포기 아니라 대안 찾아야”
“도비도 개발, 포기 아니라 대안 찾아야”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2.04.16 13:00
  • 호수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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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이·통장 협의회
김한조 석문면 이장협의회장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은 283개 리·통의 행정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마을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시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이장이 있다. 또한, 마을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야 하는 만큼 이장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렇기에 김한조 전국이통장연합회 당진시지회장은 각 마을 이장은 우선 단결되고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마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석문면 초락2리 이장이자 석문면 이장협의회장으로서 석문면 주민의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가교역할과 석문면 주민들을 하나로 단결시키는데 앞장서는 김한조 당진시지회장을 만났다.

●전국이통장연합회 당진시지회장을 역임하며 기억에 남았던 사업이 있다면?

지난해 지회장을 맡고, 많은 사업을 해보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이장단이 자주 모일 수 없었고, 아무래도 사업을 추진하는데 제한이 많았다. 

●지회장으로서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우선, 이장은 준공무원으로 불리며, 마을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시와 시의회에 전달하고, 시의 정책을 살펴보고 의견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만큼 봉사 단체와는 다른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이장협의회를 봉사단체로 여기고 있고, 이장에 대한 처우도 나아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 안타깝다.

●남은 임기 동안 역점 사업은?

무조건 이장들의 단합과 결속력을 키우는 것이다. 코로나19로 많은 사업을 함께 하지 못하면서 자주 모일 수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많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당진 이·통장 협의회의 단합된 모습이 가장 필요할 것 같다.

●석문면을 소개한다면?

석문은 국가산단과 장고항, 왜목마을 등의 해안 관광지 그리고 농경지 등이 어우러진 당진의 으뜸 지역이다. 그중에 국가산단이 활성화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 좋겠고, 해양 관광지도 더 많은 개발과 발전을 통해 관광객들이 석문면에 많이 찾아오시면 좋겠다.

●장고항 캠핑족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캠핑 공간이 아닌 곳에서 캠핑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많은 캠핑족으로 인해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받는다면 시에서 적극 나서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면, 캠핑족만 이용할 수 있는 임시 편의시설을 마련하거나, 공공근로를 이용한 수칙 안내 등을 하는 등의 대안을 찾아야한다.

●도비도 관광지 개발이 좌초됐다.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도비도는 오랫동안 낙후되면서 삼길포와 비교되고 있다. 시에서 포기를 할 것이 아니라 다른 대안을 찾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장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당진에는 283명의 이·통장님이 있다. 이분들이 똘똘 뭉쳐 단합하고, 화합해 자기들의 역할에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지켜내고, 마을에 각종 사업이나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마을마다 주민 화합을 만드는 이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간혹 불협화음이 생기는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잘 이겨내는 힘이 필요할 것 같다.

●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개인 이기주의를 버리고, 함께 소통하면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늘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