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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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부쩍 다가온 봄을 맞아, 집 밖의 관광지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당진에서도 봄을 알리는 테마여행 상품을 출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당진의 핫플레이스가 된 면천면, 그 안에서도 면천농협 창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면천창고카페’가 최근 입소문을 타고 필수 관광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때마침 지난 3일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 면천창고카페 청년창업가 김기태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면천창고카페 청년창업가 김기태 대표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창고카페 청년창업가 김기태 대표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Q. 비과정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면천창고카페는 주말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간입니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오셔서 카페에서 면천딸기, 참기름, 들기름, 해나루쌀 등 부스체험을 통해 직접 구매하시면서 ‘새롭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그래서 저와 같은 청년창업가들이 로컬상품을 부담 없이 판매하고, 카페를 찾는 손님들도 더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플리마켓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첫 번째 플리마켓이었는데요. 아쉬웠던 점은 없었나요?

온전히 청년창업가들이 행사 준비를 하다보니 사실 부족하고 아쉬웠던 점이 많았습니다. 매장에 컬러링 페이퍼를 제공해주시고 미술 관련 사업을 하시는 ‘아티스통’ 청년대표님이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함께하지 못해 더욱 아쉬웠습니다. 당진 청년들과 면천창고카페를 연결해주는 곳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협소한 주정차 문제가 컸습니다. 무엇보다 면천 주민분들에게 복잡한 차량통행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줄까 걱정돼 수시로 통행로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면천플리마켓 모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플리마켓 모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플리마켓 모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플리마켓 모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Q.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은데요. 힘들지 않았는지요?

지난 가을부터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정부방역지침이 강화 될때마다 손님들이 눈에 띄게 줄고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매출이 반토막 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천창고카페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에게 더 좋은 공간,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하나씩 실행하고 있습니다.

Q. 면천지역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지난해는 면천면의 자원을 활용한 메뉴개발과 카페로서 역할을 해왔다면, 올해엔 면천창고 카페를 당진청년들과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플리마켓이었는데요. 이번 플리마켓에 대략 400~450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 했습니다.

이 관광객들이 단순히 카페에 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는 것이 아닌 면천과 당진의 우수 농수산물을 알게 되고, 다양한 맛집과 관광지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특히 면천이 가지고 있는 특화된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면천창고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는 당진 청년들과 언제든지 협업할 생각입니다. 많이 찾아주시고 문을 두드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면천플리마켓 모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플리마켓 모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플리마켓 모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플리마켓 모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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