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파인스톤C.C 연습생 한희림(한국체육대학교) 선수가 2022년도 전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준우승까지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파인스톤C.C 제공
송산면 파인스톤C.C 연습생 한희림(한국체육대학교) 선수가 2022년도 전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준우승까지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파인스톤C.C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송산면 파인스톤C.C 연습생 한희림(한국체육대학교) 선수가 2022년도 전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준우승까지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초등 6학년부터 골프에 입문한 한희림 선수는 탑동초와 석문중을 거쳐, 홍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올해 골프 특기자 4년 장학생으로 한국체육대학교에 입학해 선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대학골프연맹에서 주최 및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태안 솔라고 C.C에서 열렸으며, 총 2라운드 형태로 아마추어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 프로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30여 명의 여자 대학생 아마추어 골프선수들이 참여한 대회에서 한희림 선수는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희림 선수는 “일단 날씨가 매우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마지막 홀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전반에는 비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여서 심적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샷이 흔들리지 않아서 타수를 많이 잃지 않았던 것 같다”며 “스코어를 제출하고 단체전에서 우승했다는 것을 알았고, 뒤늦게 개인전 준우승 사실도 알게 되어 기뻤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희림 선수는 한국 최저타 11언더 를 기록하며, 장래가 촉망되는 골프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한희림 선수는 KLPGA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희림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한국 중고연맹에서 주최한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당시 우승하면서 골프를 하는데 자신감을 많이 갖고, 자존감도 많이 올랐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저 스스로 많이 성장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프로골프선수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KLPGA에 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로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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