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노인회 제14대 김성권 지회장(왼쪽)이 이임하고, 제15대 이영문 지회장이 취임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시노인회 제14대 김성권 지회장(왼쪽)이 이임하고, 제15대 이영문 지회장이 취임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노인회 제14대 김성권 지회장이 이임하고, 제15대 이영문 지회장이 취임했다.

29일 종합복지타운에서 제14대, 15대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김현표 사무처장, 김홍장 당진시장, 최창용 당진시의장, 어기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진시노인회 읍면동 분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김성권 이임 지회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김성권 이임 지회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김성권 이임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임기를 지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저를 보살펴주고, 협조해준 분회장님들 그리고 화창한 봄날, 코로나19로 마음 편히 어디를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에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지난 임기에 코로나19로 많은 사업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취임하는 이영문 지회장님이 젊고 활기차게 당진시노인회를 이끌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영문 신임 지회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이영문 신임 지회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이영문 신임 지회장은 “당진시에는 343개의 경로당이 있고, 3만 2,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그곳을 지키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일궈냈지만,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제는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장수를 기원하며, 어린 나이에 지회장을 맡았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취임사를 말했다.

이어서 “임기 동안 노인의 권위신장을 기하여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며, 경로당 보조금의 투명성을 제고해 신뢰를 쌓겠다. 그리고 조직의 활성화와 노인복지 예산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젊은 세대에 짐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변화할 줄 아는 노인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영문 지회장은 1946년 당진 신평 출생으로, 최연소 이장을 역임했다. 또한 신평농협 조합장 3선 및 신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이와 같은 다양한 경륜을 바탕으로 지난 2월 10일 제15대 당진시 지회장에 무투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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