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브릿지 치어리딩 교육센터 ‘권남희’ 센터장

헤븐브릿지 치어리딩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헤븐브릿지 치어리딩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어느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승리를 위해 동작을 취하는 구호, 댄스, 체조를 다양하게 접목시킨 스포츠 치어리딩. 1880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어리딩은 우리 문화에 맞춰 액션 치어리딩으로 발전했다.

무엇보다 치어리딩은 동작을 크고 정확하게 하는 만큼 열량 소모가 많아 다이어트 운동으로도 주목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동작을 맞춰나가며 아이들은 치어리딩 활동을 통해 책임감은 물론 예절, 인성교육을 습득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고.

이처럼 치어리딩 활동으로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변하는 모습을 보며 최근 당진에도 학생들과 어른들을 대상으로 치어리딩 모임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건강하고 영향력있는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헤븐브릿지 치어리딩 교육센터 권남희 센터장을 만나 치어리딩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븐브릿지 치어리딩 교육센터 권남희 센터장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븐브릿지 치어리딩 교육센터 권남희 센터장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치어리딩을 대표할 만한 키워드가 있다면?

치어리딩의 키워드는 ‘당신을 응원합니다’입니다. 나도 치어리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학생들과 선생님은 행복하고, 즐겁게 연습합니다. 자신감과 열정을 가진 학생이라면 치어리딩을 배우며 스포츠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강사로 활동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치어리딩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치어리딩의 고난이도 기술을 성공하면 누구보다 자기 만족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겠죠. 그리고 치어리딩을 하면서 책임감, 긍정, 밝음, 격려, 활기, 배려, 예의 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선생님이 원하시는 치어리딩에 가장 적합한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학생들이 치어리딩 활동을 통해 즐거워하며 스스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리더쉽을 가진 친구들은 치어리딩을 하면서 다른 누군가에게도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어리딩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치어리딩은 혼자서 할 수 없는 종목이기에 각자 잘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무대에서 충분히 보여줄 수 없습니다. 서로를 북돋아 주고, 함께 연습하는 과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한, 치어리딩은 잘하는 스포츠가 아닌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Cheer'의 원 의미가 가리키는 것과 같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여 즐겁고 행복함을 뿌려주는 훌륭한 스포츠입니다.

●선생님의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우선 항상 스스로를 탑(최고)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불만 요소를 가능한 갖지 않고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매 순간을 노력하며, 우연히 주어지는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컨트롤합니다. 그리고 자기애를 가지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어른들이 살아가며 느끼듯 세상은 수학 공식처럼 정확하지 않기에 노력한 만큼 어떠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다시 일어나며 팀을 일으켜 같이 다시 걸어갈 수 있는 어쩌면 화려하지 않아도 빛나는 리더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치어리딩을 하고 싶어도 혹여나 성적이 떨어지거나 학업에 열중하지 못할까 걱정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과 해결방안이 있다면? 

치어리딩 활동은 MUST가 아닙니다. 해야만 하는 제한된 신체활동이 아닌 WANNA DO 활동인 셈이죠. 현장에서는 질문과 반대로 치어리딩 활동을 하고 싶어 합니다. 학업능력이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미래의 방향을 잘 결정하고 노력하며 나아갈 우리 차세대들을 믿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모여서 두 시간정도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땀 흘릴 수 있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사람과 마음을 합하여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면 그 시간은 무엇보다 값진 시간이 될 거에요.

●연습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치어리딩 활동 연습은 팀을 이루어 작품을 만드는 루틴 구성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보다는 모두 모여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거죠. 대회마다 다르지만 한 달에 주 2회씩 연습을 합니다. 다른 일상에 방해를 줄 만큼 대회 수상에 큰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단원들의 스케쥴이나 컨디션에 맞게 대회 참여도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치어리딩 감독을 맡으시며 보람찬 일을 말씀해주세요.

치어리더를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꿈이 아닌 현실로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망설이고 있고, 할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진짜 치어리딩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른 어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더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학생때부터 치어리딩을 배웠던 학생이 이제 누군가를 이끄는 어엿한 강사가 되었을 때 가장 보람됩니다.

●치어리딩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으시다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활발한 성격과 긍정적인 마인드, 한계를 뛰어넘어야겠다는 생각과 근성, 끈기도 있어야 합니다. 치어리딩은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닌 단체로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협동심도 필요하고요. 무엇보다 마음에서부터 치어리딩을 사랑해야 합니다. 

치어리딩은 체력이 많이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치어리더가 멋져 보여서’라는 호기심에 시작을 하게 되면 포기하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정말 치어리딩을 하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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