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18세 여성청소년 대상, 월 1만2000원 지원

[당진신문] 당진시가 충청남도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1인당 월 1만2000원의 위생용품(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해 ‘보편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지원 대상은 당진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3~18세 여성청소년이라면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사업과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사업 신청은 학교에서 배부한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 측에서 개별 고지한 기한 내에 제출하면 되며, 이번 달에 신청을 하지 못한 청소년은 4월 이후에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당진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041-357-2000)’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와 지원금을 지급받을 통장사본으로 1회 신청을 통해 지원기간 종료 시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지원 금액은 월 1만2000원(연 최대 144,000원)이며,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된다.

김진호 평생학습과장은 “당진시가 청소년 무상교복·무상급식·무상교통에 이어 무상 위생용품 지원을 통해 보편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며 “향후 신청의 편리함을 위해 온라인 및 핸드폰 접수 등 여러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평생학습과 청소년팀(☎041-350-37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