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1위..운동화 끈 다시 맨 당진시청 테니스팀
목표는 1위..운동화 끈 다시 맨 당진시청 테니스팀
  • 김정훈 미디어팀장
  • 승인 2022.03.12 09:00
  • 호수 13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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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당진시를 대표하는 3대 스포츠팀이 있다. 바로 한상민 감독이 이끄는 당진시민축구단과 최근철 감독이 이끄는 당진시청 테니스팀, 그리고 손진환 감독이 이끄는 당진시청 배드민턴팀이 바로 그 세 개의 스포츠 팀이다.

이 3개의 스포츠팀은 척박한 환경이지만 각 종목에서 선전을 하며 명성을 얻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호에는 당진시민들에게 지난해 신생팀으로 창단 첫해 만에 K4리그에서 K3리그로 승강한 당진시민축구단과 대한민국 테니스 선수 중 랭킹 1위인 권순우 선수를 보유한 당진시청 테니스팀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선수단 새롭게 구성..공격적인 시즌 준비

당진시청 테니스팀은 올해 최근철 감독을 중심으로 권순우, 임용규, 임성택, 이준현, 윤현덕, 오찬영 선수로 선수단을 새롭게 구성하며 공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주니어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부문에서 우승하며 고교 테니스 유망주로 떠오른 강원도 양구고 출신의 윤현덕 선수와, 제주 출신으로 주니어 시절 권순우 선수와 함께 주니어 5인방으로도 불리던 오찬영 선수가 구미시청에서 당진시청으로 이적하며 선수가 보강됐다.

당진시청의 최근철 감독은 “2년 연속 코로나로 인해 전국체전을 참가하지 못했지만, 올해 실시한다면 전국체전에 참가해 우승이 목표”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왼쪽부터 최근철 감독과 권순우 선수.
사진 왼쪽부터 최근철 감독과 권순우 선수.

한편, 당진시청 소속으로 세계랭킹 53위인 권순우 선수는 지난 3월 4일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2022 데이비스컵 예선(4단식 1복식)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오스트리아에 3-1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이 대회 예선을 통과한 건 이형택(46)과 임규태(41)를 앞세워 슬로바키아에 3-2 승리를 거둔 2007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는 예선을 통과한 12개 나라와 러시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영국이 출전한다. 또한, 권선우 선수는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한다.

△감독: 최근철 △선수: 권순우, 임용규, 임성택, 이준현, 윤현덕, 오찬영


“선수 성장에 중점..차근차근 준비중”
[인터뷰] 최근철 감독

●2021년을 돌아본다면?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실업연맹전과 오픈대회 두 개 정도로 시합도 많지 않았다. 저희 팀의 인원이 2~3명일 때가 많아 단체전에는 못 뛰고 개인전만 뛰었다. 임용규 선수가 단식 준결승, 복식 결승에 가는 등 개인전 성적 몇 개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경기 직후 임용규 선수는  허리부상 때문에 시합을 많이 안 뛰고 어린 선수들이 거의 시합을 다 뛰었는데 사실 성과는 많이 없었다.

●선수의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로 교체가 많이 됐다. 이제 성적을 저희가 내려면 조금 시간을 두고 그렇게 훈련하고 있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경험이 좀 적다 보니까, 고등학교 때인 주니어 때는 그래도 1, 2 등을 하던 선수들이지만 아무래도 이제 시니어의 경우는 선수 간 실력 차도 있을 테니 바로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 어린 선수들이 바로 잘해주면 좋은데, 현실적으로 좀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

●올해 목표는?

일단 일차적으로는 전국체전을 하면 무조건 저희가 일등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어린 선수들이 조금씩 이제 성장해서 16강, 8강, 4강 정도 이제 갈 수 있게 그 정도 목표를 잡고 있다. 단체전 같은 경우 이제 인원이 보강돼서 열심히 준비해서 지금부터 모두 일등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차근차근 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

●권순우 선수의 근황은?

현재 세계랭킹은 53위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니시코리 선수 다음에 2위인데 아마 올해 안에 1위로 올라서지 않을까 싶다. 지금 유럽에 있으면서 지금 계속 투어를 다니고 있다. 

●권순우 선수의 코치와 해외 경기참가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나?

‘유 다니엘’ 이라고 당진시청 소속의 선수였는데 현재 코치를 하고 있고, 트레이너도 한 명 같이 있다. 권순우 선수가 개인적으로 고용을 해서 그 비용을 다 대면서 코치로 있다. 비용은 일 년에 한 4~5억 정도 투어비로 쓰고 있다. 메인 협찬사인 CJ하고는 종료됐고, 작은 스폰서들은 있는데 아직 메인스폰서는 못 잡은 상태인데 아마 곧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