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이·통장 협의회
이광석 신평면 협의회장

당진시 이·통장 협의회 '이광석' 신평면 협의회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시 이·통장 협의회 '이광석' 신평면 협의회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이광석 신평면 이장협의회장은 지난 2009년 신송1리 이장을 맡은 이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여러 마을 공모사업을 지원하고 추진해왔다. 그의 노력 덕분이었을까. 신송1리 마을 입구에는 벽화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마을 곳곳에는 주민들의 운동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농촌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마을 공모사업에 관심이 많은 이광석 협의회장은 임기 동안 신평면 마을 이장들과의 화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임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린다.

중요한 시기에 신평면 이장협의회장을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신송1리 마을의 이장으로서 마을 공모사업을 많이 찾았다. 그렇기에 협의회장 임기 동안 무엇보다 신평면이 살기 좋은 마을로 바뀌면, 당진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이장님들과의 화합을 통해 마을을 위한 다양한 마을 공모사업을 추진하려 한다. 

●여러 마을 공모사업 가운데 관심을 두는 분야는?

마을 환경개선 사업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지난 13년 동안 추진했던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는 우리 마을의 자원을 보존하는 의미에서 우물 복원 사업을 했고, 주민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을 추진했었다.

●이장협의회장 임기 동안 중점을 두는 점이 있다면?

무조건 주민들 간에 화합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 마을에 필요한 사업과 정책이 있다면, 주민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큰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주민 화합은 마을 발전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서 임기 동안 주민 화합을 이끌어내겠다.

●신평면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있다.

그렇다. 인구를 유입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신평면에는 도서관과 수영장 건립이 필요하다. 특히, 수영장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냐, 아니면 어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크기를 키워야 하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 때문에 신평면에 주민을 위한 공간 마련에 의견을 하나로 모을 필요가 있다.

●신평면 바다 관광지 개발에 대해서는?

최근 음섬포구 친수시설 개발을 비롯한 맷돌포구 어촌뉴딜 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관광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한 개발도 필요하겠지만, 어민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여건이 우선 마련된다면 자연스럽게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은 늘어날 것이다. 즉, 우리 어민들을 위한 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지회장도 맡고 있다.

농사철이 끝나면 여유가 생긴다. 그래서 원래 조류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20여 년 전부터 농사철이 끝나면 새를 보러 전국을 다녔고, 새를 직접 보고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조류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다. 그렇게 집 옆에 야생조류를 임시 보호 공간을 마련해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시지회를 운영했었지만, 최근에는 맡은 직분이 많아지면서 잠시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주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이장으로 일하는 동안 마을 주민들과 마을 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고생시켜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있다. 앞으로 신평면을 살기 좋은 마을, 오고 싶은 마을로 바꾸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 마을 주민들께서도 마을 사업에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신평면협의회

△이광석(신송1리) △유순호(금천1리) △박오동(금천2리) △전숙자(초대1리) △이은수(초대2리) △정종숙(거산1리) △임선묵(거산2리) △한상현(상오리) △박갑수(남산1리) △조일구(남산2리) △최성호(신송2리) △정순일(신흥1리) △이병섭(신흥2리) △이동섭(신당리) △박인신(운정리) △안동일(도성1리) △천정옥(도성2리) △최정섭(부수리) △박종환(매산1리) △정성영(매산2리) △최종만(한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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