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진심 담은 떡 만드는 ‘갓지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진심 담은 떡 만드는 ‘갓지은’
  • 김정훈 미디어팀장
  • 승인 2022.02.26 09:00
  • 호수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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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지은 ‘이동용’ 대표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우리가 자주 접하는 떡은 엄청난 정성이 들어가야 만들어지는 우리나라를 대표 하는 전통음식이다. 

떡은 농민들이 1년간 정성을 들여 만들어 진 쌀을 그 원재료로 만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떡을 만들기 위해선 쌀을 깨끗하게 씻어서 그걸 곱게 가루로 낸 뒤, 시루에 푹 김이 올라올 때 까지 찐 후 그 것을 다시 절구 등에 넣고 떡메로 힘껏 내리쳐야 부드럽고 차진 떡이 만들어 지니 그 얼마나 정성과 노동력이 깃든 음식이 아닐까? 

아기가 태어 난지 100일되면 100일 떡을 만들어 주변에 돌리기 시작해 돌떡, 입학 떡, 개업 떡, 그리고 각종 명절에 만드는 떡 등 사람이 살아가며 생기는 수많은 개인사를 비롯해 동네의 행사에 의미를 붙여 떡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눠 먹는 등 우리나라 사람들의 떡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이번에 방문한 업체는 떡을 전문으로 만들어 판매를 하는 갓지은(대표 이동용)이다. 갓지은의 사명(使命)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진심으로 지어라”이다.

식품공학적 기술로 전통 먹거리인 떡을 현대화해서 만들어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갓지은 이동용 대표는 “어머니의 정성과 내 가족이 먹는다는 이념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회사”라며 “농민들의 정성과 진심을 다해 만들어진 쌀로 떡을 만드는 곳”이라고 설명을 한다.

새벽 다섯 시 동녘의 하늘의 밝아오기 시작할 즈음부터 갓지은의 하루 일과가 시작한다. 전날 깨끗하게 씻어 불려 논 쌀을 곱게 갈은 후 좋은 성분의 친환경 원료를 혼합한 후 잘 찌고, 이렇게 만들어진 떡을 잘라서 포장을 한 후 냉동 보관을 하거나 혹은 예약된 고객들에게 출하 하면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고.    

갓지은이 처음 설립된 시기는 2011년으로   본격적인 터를 잡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 갓지은 떡 가공장은 2020 충남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조성된 곳으로 미생물 실과 연구실, 가공실, 포장실, 원료창고와 특히 급속냉동과 냉장 건조가 가능한 냉동 창고 등에서 전통의 떡을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만들 수 있다. 

이동용 대표는 순성면 옥호리 출신으로 한서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중 10년 전 모교인 한서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를 하며 창업을 시작해 회계, 세법, 마케팅 등 창업 경영과 관련한 교육을 새롭게 받으며 창업에 성공했고 10년간의 생활을 통해 특허 까지 출원 했다.  

이 대표는 “신평에서 방앗간을 운영한 부모님 덕에 자연스럽게 떡을 가까이하게 됐다”며 “떡을 좀 더 최신화된 기술로 맛있고 오래 먹을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 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일까? 이동용 대표는 실온에서 6개월 동안 유통이 가능한 냉동 떡을 만들기도 했다. 

현재 이곳에서 만들어 지는 떡은 고구마떡과 단호박떡, 현미찰떡, 귀리찰떡, 치즈떡 등 14종류의 떡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조만간 신제품 6종을 시중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기존의 제품은 약간의 가열 후 섭취하는 방식 이었으나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제품은 냉동 떡을 직접 섭취가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이동용 대표는 “당진사람으로 특히 떡 배송에 들어가는 아이스 팩을 친환경으로 제작하고, 표지에 당진의 명소를 담아 지역을 홍보 하고 있다”며 특별한 당진사랑을 보여준다. 이 때문일까. 갓지은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로 선정이 되며 6차 산업의 선도 기업이 됐다. 

이동용 대표는 “저의 꿈은 당진의 남부권이 당진 6차 산업의 클러스터가 되는 것”이라며 “당진의 경우 순성, 신평 등이 농산물의 가공과 체험이 함께 이뤄 질 수 있는 곳이고 저희 갓지은도 올해 내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떡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장 등을 조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의 가공을 하는 곳에는 필수적으로 정화조 시설이 필요하다. 저희 회사에도 정화시설을 구축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갔지만 다른 곳의 경우 이 시설이 미비한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이 시설이 있는 곳을 구축하고 그 주변이 농산물 가공과 관련된 창업센터를 만들어 말로 하는 6차 산업의 활성화가 아닌 구체적인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치: 당진시 순성면 아찬1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