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로 인한 환경문제, 오염원으로부터 시민 보호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 


김용균(국민의힘) ⓒ당진신문
김용균(국민의힘) ⓒ당진신문

●당진시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시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인한 어르신들의 복지문제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복지 사각지대 그리고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이 중요한 당진시의 현안이고, 바로잡아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더욱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의회에서 예산 편성을 더욱 살뜰히 챙기고, 집행하는 일이라 생각해 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결심한 이후 선거 운동을 착실히 준비했으며, 옳고 바르게 정치의 길을 걷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시민들에게 당당히 출마를 밝히게 됐다. 

●시의원으로서 시급히 다뤄야 할 당진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각종 개발로 인한 환경문제다. 특히 석문면과 대호지면은 대산공단에서 발생되는 각종 오염원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가 시의원이 된다면 서산시와 입주업체 그리고 대호지면과 석문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환경협정을 맺고 지역주민들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또한 대호호 내수면에 대규모 태양광 시설이 들어서면서 미처 점검하지 못한 내수면 어업인들의 생존권 문제를 비롯한 각종 사안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그렇기에 당진시의회에서 당진시와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데 함께 나서야 할 것이다. 

●시의원에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와 경쟁력 있는 전략은?

저는 예당일반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구단위계획 등 대형프로젝트를 컨설팅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컨설팅 경험은 당진 지역발전에 타 후보보다 경쟁력 있는 부분이라고 자신한다. 

특히 고대·석문면과 다르게 정미·대호지면은 지역발전의 불균형으로 인한 인구 감소 그리고 경제여건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당진-대산 고속도로 개통을 대비해 친환경 기업 및 물류 단지 유치를 준비하고, 향후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로 이어져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겠다. 

삶의 질은 예전에 비해 좋아졌지만, 정작 우리 고대면, 석문면, 정미면, 대호지면민들은 크게 느낄 수 없다. 그래서 저는 생활 밀착형 복지를 통한 생활 주변에 필요한 것들과 소소한 것부터 우선 챙겨보려고 한다. 

대표적으로 교통여건이 불편한 마을에 마을 차량을 지급해서, 주민들에게 마을 업무 그리고 개인 업무를 하기 위한 시내 이동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 이처럼 저는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충남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해왔는데, 어떤 활동을 했었나? 

국민의함이 어려운 상황일 때 충남도당 부위원장로 임명되어 박찬주 전 도당위원장님 그리고 이명수 현 도당위원장님과 함께 당을 혁신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우리 당의 지지율 상승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도당 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실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국민후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당의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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