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5.6% 상승으로 충남도내 최저
충남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8.18% 상승

당진시 수청동 984번지 터미널 프라자 ⓒ다음지도
당진시 수청동 984번지 터미널 프라자 ⓒ다음지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 수청동 984번지 터미널 프라자(상업용 대지)가 1m²당 386만 원으로 당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충남도는 지난해 7.25% 대비 0.93%p 상승한 8.18%이며, △천안시 서북구 10.46%(전년 9.33%) △아산시 10.14%(전년 8.91%) △공주시 9.19%(전년 6.58%)의 변동률을 기록한 반면 당진시는 5.6% 상승해 도내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당진에서 최고지가는 터미널 프라자 부지로 1m²당 386만 원이며, 최저지가는 정미면 하석리 산7-3번지 임야로 1m²당 3,600원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당진시는 당진시의 현실화율이 원래 높았던 만큼 상승률이 적게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당진시 토지관리과 관계자는 “정부는 현실화율의 목표를 높게 잡았는데, 원래 당진의 현실화율은 높았었기 때문에 상승률이 적어보이는 것”이라며 “도 내에서 적은 상승률을 보이더라도 균형을 맞추고 있어서 문제는 없다. 또한 전국적으로 투기 열풍이 상승되면서 전체 지역에서 상승률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결정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4월 29일 결정·공시하게 될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이 될 예정으로 이의 신청은 23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과 팩스 또는 우편(서면)으로 가능하며, 해당 시군 지적부서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한편, 최고 상승률은 서울 11.21%, 최저 상승률은 인천 7.44%다. 충청권은 대전 9.28%, 세종 10.77%, 충북 8.19%, 인근 경기와 전북은 각각  9.86%, 7.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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