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오면
마누라는 근심에 쌓여
명절 증후군이 나타난다
명절
마누라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힘에 부친 듯
힘겨운 시간이 아닐까
앉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차리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파김치가 되어 잠시 쉬려고 하면
또다른 객이 찾아오니
올 명절에도
아내들은 철인이었다
이제 아내에게 쉼을 주자
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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