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예산 줄이고 인프라 구축 예산 늘려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 


김명회(국민의힘) ⓒ당진신문
김명회(국민의힘) ⓒ당진신문

●당진시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시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시낭송가, 과거 보디빌더, 에어로빅, 육상선수 활동 및 수상 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만큼 적극성과 체력만큼은 자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열정의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승부했고, 2021년 조례연구모임 대표로 활동하여 동료의원들과 당진시의 모든 조례를 검토하여 228개의 조례를 정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능숙함은 부족했지만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이제는 의회와 행정의 전반적인 이해가 높아졌고, 지역의 정책과 현안에 대한 시각도 넓어졌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인맥도 두터워졌고 더 많은 일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생활 정치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고 싶다.

●시의원으로서 시급히 다뤄야 할 당진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시민들과 대화를 해보면 당진시의 문제로 열악한 인프라를 제일 먼저 꼽는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당진시의 체계적인 로드맵도 미숙한 실정이다. 당진시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 의료, 교통 등 분야별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전면 검토하고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인프라 구축 예산을 늘려나가야 하며 한정된 예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국도비의 확보가 중요하다. 그리고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노력과 환경개선, 문화도시의 정착,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면서 합당한 도시계획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의원에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와 경쟁력 있는 전략은?

저는 한 아이의 엄마로, 누군가의 맏며느리로, 시민들을 위한 시의원의 경력으로 더 깊게 당진의 현안사업들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고, 흔들리지 않는 국가관과 정확한 언어전달력으로 원만한 인간관계에 강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문화예술인으로 당진시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가능하다. 두 번째, 청소년교육 및 학생상담의 경험이 있어 청소년 정책에 대하여 현실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세 번째, 신중년에 대한 평생교육분야와 노년학전공 및 어르신 기관 활동 등으로 사회복지분야 소임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네 번째, 지역의 여러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였기에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많은 소통이 가능하다. 다섯 번째, 체육인, 체육관 운영 등으로  체육육성, 보건, 의료분야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농부의 딸로 농촌 현실을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이해하고 있고, 교육 행정 업무에 종사하였고, 소상공인의 삶의 현장에도 있었다. 

민주주의는 시민이 주인이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방자치로 당진시 발전을 위해 뛰겠다. 저 김명회가 잘하고 있는지 깊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비례대표 당선자에서 선출직 의원으로 도전하게 됐다. 선거 전략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비례대표로 선출직보다 쉬운 길로 당선이 되었다. 부족한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였다. 그 마음이 전달되어 동료의원들도 열심히 하는 의원으로 인정해 줬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조례연구모임 대표의원 등 중책도 맡겨 줬다. 이처럼 사람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을 다하면 시민들께도 마음이 전달되리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다. 첫 선출직 출마인 만큼 초심의 마음가짐으로 나의 방식으로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노력할 것이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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