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꾼 아닌, 정치인 뚝심, 추진력 인정 받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


국민의힘 김왕팔 ⓒ당진신문
국민의힘 김왕팔 ⓒ당진신문

●충남도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도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시의원과 도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으로 모두 시민들께 4년 동안 계약된 일꾼이다. 4년 뒤엔 다시 재계약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감하게 해고 처리가 된다. 그래서 이왕 일꾼이 되기로 한 것,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큰 일꾼(도의원)을 선택했다. 결국 일 하고 싶어서 출마했고, 일도 잘하는 편이다. 

국민의힘 정당 안에서지만 210만 충남도민중 보수청년 대표로써 꾸준히 일하고 있다. 도의원은 시민들께 봉사하는 일꾼이지만 정치인이기도 하다. 지역 시민을 위해 눈치 보지 않고, 잘못된 일이 있을 때는 지더라도 혹은 망해도 시민들을 위해 싸울 줄 알아야 정치꾼이 아닌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당진 국민의힘 도의원 출마 희망자 가운데 정치꾼이 아닌 정치인이 될 사람은 뚝심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김왕팔 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도의원으로서 시급히 다뤄야 할 당진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당진의 출산율은 1.2명으로 도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당진을 떠나는 젊은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는 이유는 자녀들의 교육과 의료 문제 때문에 이주를 결심한다고 한다. 당진도 공공의료 병원을 설립하여 대학병원과 연계해 진료동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대학병원에 위탁운영을 맡기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확립할 수 있다.

현시대의 부모들은 자녀의 교육에 경제력 이상의 지출을 하고 있다. 당진시의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교환학생 제도를 활성화한다면 당진시의 미래 인재들에게 더욱 넓은 세상과 높은 안목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다. 학생 수가 적은 초등학교를 개편하여 외국어와 예체능과 같이 특수교육과 의무교육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교육행정도 면밀하게 검토한다면 어느 부모가 자녀교육을 위해 타지 먼 곳까지 떠나겠는가?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와 경쟁력 있는 전략은?

요즘 정치도 젊어지고 있다. 남부권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유일하게 40대 초반의 청년이다. 젊을수록 시대변화에 빠르며 창의적이고 젠틀하다. 타 후보들의 30만, 100만 인구의 신도시 건설이라는 공약은 대통령도 못할 텐데 4년 선출직들이 당당히 발표하는 것을 보면 구태하다는 생각만 든다. 

청년으로서 현실에 직시하고 시민들의 불편함과 억울함을 해결할 수 있는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대선 여론조사에서 보듯이 2030세대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다. 저는 국민의 힘을 대표하는 차세대 주자이면서 세대교체 주자다. 보수성향이 강한 2선거구의 바람과 청년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를 자신한다. 또한 김왕팔(王임금왕八여덞팔) 조선팔도의 왕이 되라는 의미를 담아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도 유권자들에게 관심을 갖는 무기다.

●이번 대선에서 2030세대의 표심은 양당의 최고 이슈다. 최근 국민의힘 청년정책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

오늘의 2030 세대는 기성세대들이 흔하게 누렸던 그 평범한 것조차 얻기 어려워졌다. 이런 점에서 이재명 후보의 청년 기본소득·기본금융·기본주택 공약은 보편적 지원 정책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본질적인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의 청년도약보장금·도약계좌·원가주택은 선별적 관점의 지원으로 공정한 기회만 주어진다면 열심히 노력해 더 나은 꿈을 실현하고,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의 공약으로 청년들에게 갈채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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