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예산 20%까지 확보..현장농업 정책 추진하겠다” 
“농업 예산 20%까지 확보..현장농업 정책 추진하겠다”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2.01.08 11:00
  • 호수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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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 예상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이종현 전 충남도의원(국민의힘)
“기업 운영하기 좋은 당진으로 만들어 기업 유치할 것”
“의료사각지대 없도록 공공의료시설 설립 필요성 느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내년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시장에 출마를 결심한 예비 후보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친 여·야 예비후보자를 만나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순서는 본지 여론조사에서 나온 여·야당 후보적합도 결과 순이며, 국회 의석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상 후보자로 번갈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진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그동안 당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치 지형도 많이 바뀌었고, 그런 과정에서 당진경제도 침체기를 겪고 있다. 그런데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 하나는 바로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농업의 가치이고, 또 하나는 당진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당진을 만들겠다는 저의 목표와 신념이다. 
이에 현장 농업과 행정을 접목해 당진시민의 화합과 대통합을 이루고 당진경제를 활성화시켜 당진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다. 그리고 평생 농업에 종사하면서 농업을 통한 당진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싶었다. 저는 이런 신념을 목표로 당진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이번 지방선거가 그동안의 지방선거 분위기와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번 지방선거는 3월 대통령선거에 묻혀 아직까지 유권자들의 관심을 덜 받고 있다. 여당과 야당에서는 각자 정권 재창출이냐, 혹은 정권교체냐를 두고 사활이 걸린 경쟁을 하며 국민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대통령선거 분위기가 강하다.

그렇기에 대선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후보가 유권자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적기 때문에 SNS등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의 지방선거와 다른 점이라 여겨진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서 후보자가 유권자를 직접 뵐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소망한다.

●선거 운동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시장 출마자 가운데 제가 나이가 가장 많다. 충남도의원을 두 번 하면서,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홍보는 더 필요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다른 예상 출마자들은 대부분 SNS를 이용해 홍보하고 있지만, 저는 나이가 있다 보니 SNS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아무래도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있다.

●젊은 유권자는 어떻게 만나고 있나?

다행히 젊은 보수 지지자들 가운데 저를 돕겠다는 청년들이 있고, 그들이 SNS 사용법도 알려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저를 알리는 역할도 맡아주고 있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11월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농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했지만, 정책에 대한 내용은 부족했었다. 농업에 관련된 정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면?

농업은 우리 역사와 같이 해 온 산업이다. 농업은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로 식량안보와 직결되어 있고, 코로나19라는 절체절명의 국가 재난에도 식량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온 국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구소련이 왜 망했나 생각해보면 먹고사는 문제인 식량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우린 이것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 당진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상당히 높다. 저는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제개편을 통해서 농업 부서를 국으로 승격시키겠다. 또한 현재 당진시 전체 예산 가운데 농업과 축산, 수산, 산림 예산은 17~18%를 차지하고 있는데, 제가 시장이 된다면 농업 예산만 20%로 확보해 나가겠다. 예산 확보는 국으로 승격이 되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적인 농업 정책은 현안을 파악해 마련해 나가겠다.

●기자회견에 정용선 전 경찰청장이 참석했는데, 친분이 있는지?

예전부터 인연이 닿아 친분을 맺고 있었다. 특히 시장 출마를 결심하고 선언하는데 정용선 전 경찰청장이 큰 역할을 해줬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지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에게 선거 출마를 제안했고 용기를 줬다. 그래서 기자회견에도 참석했고, 저도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농업 이외에 당진의 또 다른 현안은 무엇이며, 당진시장이 된다면 가장 우선 추진할 정책은?

당진에는 경제, 환경, 일자리, 인구 등 다양한 현안이 있다. 그 중에 저는 우선 당진경제에 집중할 것이다. 우량기업유치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좋은 기업이 당진에 내려와 투자하고 우리지역 자녀들이 취업해서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당진에서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항상 모니터링해 마음 편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당진의 환경 문제에도 신경쓰겠다. 당진은 철탑 공화국 혹은 미세먼지 전국 1등 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환경 문제는 전문가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에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오명을 벗어던지기 위해 환경 전문가들을 영입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다. 

인구 문제도 중요하다. 특히 교육 문제로 당진을 떠나는 청소년 가정들이 많다고 한다. 이에 저는 당진의 미래인재를 양성해서 교육받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펼칠 것이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대학생 교환학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당진의 인재들이 미래의 당진을 그리고 국가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당진시립공공의료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 그 필요성은 국가적 감염 상황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빈곤이 의료적 빈곤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 가난하고 소외된 약자들과 장애우들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당진을 만들겠다. 그 외에도 저는 살고 싶은 당진, 명품 당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내년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시장 출마 예상자가 많아졌다. 공천과 경선 승리를 위한 차별화가 있다면?

저를 지지하고 뜻을 함께해주는 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경선과 공천 승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저의 정치적 인맥과 역량을 집중해 경선에 임한다면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긴다. 또한 유권자분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저의 진심을 알아주실 것이라 여긴다.

●당진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정치는 신의와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거철만 되면 당진시를 어떻게 이끌어 가겠다는 수 많은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잘 실천할 수 있는 사람만이 최종적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제가 한번 내뱉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

무엇보다 저의 정직함과 성실함 그리고 강한 추진력과 결단력은 저의 장점이며, 이는 저를 알고 있는 시민들은 인정해 주시는 부분이다. 이에 저는 최선을 다해 당진의 참된 일꾼으로 거듭날 것을 다시 약속드리며, 임인년 새해에는 각 가정에 행운이 깃들고 건강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