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장고항, 탄소 그린 어항으로 개발되나
당진 장고항, 탄소 그린 어항으로 개발되나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1.12.25 11:30
  • 호수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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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 국가어항 그랜드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 개최
“수산사업과 해상교통,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장고항을 탄소 그린 국가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그랜드 마스터플랜의 구성안이 제시됐다.

지난 22일 당진시는 장고항 국가어항 그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사는 장고항 기본시설 준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지역여건을 고려한 편익시설 운영방안 마련과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을 통해 어업과 해양레저가 어우러지는 탄소그린 국가어항으로 장고항이 도약할 수 있는 정책적 타당성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장고항 개발계획은 △수산기능강화(어선건조수리장, 제빙/냉동, 급유/급수, 배터리/수소충전소, 어구건조창고, 위판장 및 공공시설, 해양수산복합센터(브릿지), 해경파출소) △편익기능증대(주차장, 친수공간(화장실), 해양친수공원(판매시설), 복합주차센터, 전망타워, 야외중앙광장, 바다마켓광장, 친수 스탠드) △관광기능활성화(해양치유센터, 컨벤션센터, 호텔&빌리지, 포트광장, 장고항 캠핑공원, 레저보트보관시설 낚시선착장)으로 계획됐다.

장고항 사업화 방안으로는 △3차 어촌어항 발전 기본계획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어촌공동체 소득원 창출과 삶의 질 향상으로 나뉘었다.

3차 어촌어항 발전 기본계획은 △수산물류·관광 거점어항 육성△어촌관광구역의 설정 △스마트 어항 기반 구축 △국가어항 민간투자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관련으로는 장고항 사업화 방안으로는 연근해어선의 탄소배출 제로화 △탄소그린 국가어항 전환으로 탄소 네거티브 선도형 국가어항으로 전환을 꾀했다. 

어촌공동체 소득원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화 방안으로는 △어촌계(어업인) 소득원 창출 △지역내 특산물 생산자 및 문화예술인 참여 △해양치유마을 연계 △리버마켓 장고항 유를 통해 어업인 소득원 창출과 삶의 질을 높이는 국가어항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장고항 운영·관리 기본방향으로는 청항업무, 통계업무, 시설관리, 운영업무 등을 맡는 전국 최초로 장고항 어항관리사무소를 신설하는 것도 제안됐다.

보고회 설명이 끝나고 관광기능활성화 구역의 공유수면 매립 계획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만큼 반대편으로 매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항만수산과 박원 정책관은 “호텔 부지 매립 계획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그리고 면적이 좁은 만큼 다른 방향에 매립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날개처럼 옆으로 매립을 하면 민자유치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용역사 관계자는 “매립 비용에 부담이 있고, 안측에 매립해서 호텔을 건설하는 것에 현실적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당위성을 가진다면 최종안에 포함시켜보겟다”고 답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가 장고항이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 탄소중립 국가어항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계획과 한국판 뉴딜을 연계한 종합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자 분들께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의 장고항 국가어항 그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는 장고항 국가어항의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구상 및 실행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3월 착수, 어항시설 도입 기능 및 개발수요 추정, 연차별 투자계획 등을 논의됐다.

당진시는 최종적으로 수립된 마스터플랜으로 향후 장고항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및 연차별 투자계획 등 창의적인 국가어항 활용모델로 개발하는데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