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수청1지구 전경. ⓒ당진시청 제공
당진 수청1지구 전경.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재)이 수청1지구 내 당진 혜성초(가칭) 신설을 추진한다.

당진교육지원청은 향후 수청1지구 공동주택개발에 따라 총 4,492세대가 입주할 것이라고 예정하고, 유입 학생들의 원활한 배치를 위해 초등학교 신설을 결정, 지난 10월 26일 계획을 수립했다. 

당진시 수청동 561-2번지 일원에 설립 추진 예정인 혜성초(가칭)는 학급수 52학급이며, 부지면적 14,283㎡, 건축연면적 19,396㎡로 예상 사업비는 506억 2,20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이며, 개교는 2025년 3월 예정하고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기간은 늦춰질 수 있다.

이에 지난 11월 17일 충남교육청은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열고 혜성초 신설이 적합하다고 결정했다. 최종 단계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는 2022년 1월 말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교 신설은 지난 7월 30일 수청2지구 내 수청중학교(가칭)와 중앙초등학교(가칭) 설립이 확정되고 3개월여 만에 계획을 수립했다는 것과 일부 학교에 과밀학급으로 인한 신설 학교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결과에 주목되고 있다.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신설 요건으로는 한 블록에 2,000세대에서 3,000세대로 두 블록 기준 총 적게는 4,000세대 기준으로 배치를 할 수 있다”면서 “현재 수청1지구 내 분양 완료된 세대수는 동부1,2차 모두 합쳐서 2,047세대로 신설 요건에는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만, 수청1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완료되면 4,492세대 분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는 있지만, 현재로는 신설 추진 계획은 없고 요건 충족도 안되고 있다. 우선 초등학교 신설 추진부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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