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취약계층 난방지원을 위해 총 5천장 연탄 기부

[당진신문]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지회장 김종복)가 겨울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난방지원을 위한 연탄 기부 봉사를 실시했다.

김종복 지회장을 비롯한 10명의 현대제철지회 간부들은 21일 당진제철소 인근 지역 내 취약계층 10가구에 5천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연탄을 배달해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최근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해 안 그래도 위축된 봉사활동이 더 위축된 상태이지만 현대제철지회는 봉사의 의미를 배가하기 위해 연탄 직접 배송과 노력봉사를 포기하지 않았다. 

서산연탄은행 문덕암 대표는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겨울은 더 혹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연탄을 사용하는 취약계층에게 전해진 이번 정성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진정한 이웃사랑"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 김종복 지회장은 "연탄봉사는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봉사라는 생각에 우리 조합원들이 여러 봉사활동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봉사"라며, “직접 몸으로 땀으로 연탄을 전달해 드리고, 사시는 곳을 한 번씩 둘러보며 어려운 분들을 살피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기에 직접 봉사를 나오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철저한 소독과 수혜자와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여 진행되었으며, 봉사에 참여한 조합원 모두 백신 접종 완료 인원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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