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표창 받아

[당진신문] 당진시가 지난 15일 문화재청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생생문화재 분야 평가에서 ‘면천읍성 360도 투어’ 사업이 우수활용사업으로 선정,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재청에서 주최한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이루어진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고택·종갓집 체험 중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우수한 사업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생생문화재는 지역에 산재한 유·무형문화재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활동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당진시는 충남도 기념물인 면천읍성과 국가무형문화재 기지시줄다리기로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면천읍성 360도 투어는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대표 신주하)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읍성의 보물을 찾아라, 각자성돌이 뭐예유?, 읍성을 부탁해’ 등 쉽고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 및 ‘달빛이 스며드는 소리’ 음악회를 개최해 면천읍성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했으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전문가 자문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영환 문화관광과장은 “내년에도 면천읍성을 비롯한 합덕제, 면천향교 등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시민들이보다 가깝게 문화재를 접함으로써 친숙한 지역문화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