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축사 지붕 점검 및 전기안전점검 등 필요

[당진신문] 당진시가 동절기 대설과 한파, 화재에 따른 축산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대응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대설과 한파로 인한 자연재해 및 축사시설 내 온열기구 과다 사용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지침 및 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적극 지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축사를 완전히 닫아두고 과도하게 온열기구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내부에 이슬로 인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전기시설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화재 대비 요령으로 △축사 전기안전점검, 전기기구 주변 먼지·거미줄 주기적 청소 △축사 누전차단기 수시 점검 및 파손·노후 전기기구 즉시 교체 △전기배선과 콘센트의 문어발식 사용 금지 △축사 주변 소방시설(소화기 등) 구비 및 방화수 확보 등이 있다.

또한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축사(적설하중 취약 축사)의 지주·지붕 점검 및 보수가 필요하며, 한파 대비 요령으로는 △축사 보온덮개 설치 및 온열기구(열풍기, 히터) 설치·가동 △가축 체온조절에 소요되는 에너지 공급을 위해 사료를 평소보다 10~20% 증량해 급여하는 방법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겨울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온도가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니 겨울철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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