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어르신의 삶과 시대상 반영한 사진 수록

[당진신문] 당진시 대호지면 성낙준 면장과 지역작가 김한하 씨와 함께 대호지면 어르신의 삶의 기쁨과 애환을 담은 책 ‘대호지 사람들’을 출간했다. 

‘대호지 사람들’은 대호방조제가 건설되기 이전부터 대호지에 살고 계신 24명의 어르신의 삶의 이야기와 시대상을 반영하는 다수의 사진을 주제별로 수록했다.  

이번 책 발간은 심화섭 전 대호지면장(현 미래농업과 과장)과 김한하 작가가 최초로 기획해 현 성낙준 면장이 올해 면 자체사업으로 본격 출판을 준비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어르신과의 인터뷰 진행의 어려움 속에서도 책을 출간하게 됐다.

성낙준 대호지면장은 “이 책은 아들, 손자 등 우리 후세에게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잊혀 질 수 있는 어르신의 삶에 대한 기록이 이 책을 통해 오래도록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책의 저자 김한하 작가는 “이 글을 통해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내 주변에 어르신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았으면 한다”며 “책 발간을 위해 이야기와 사진자료를 내주신 어르신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책 ‘대호지 사람들’은 이번 달 관내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14개 도서관과 학교, 관공서 등에 배부돼 당진시민 누구나 쉽게 접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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