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펀치 날릴때가 제일 예뻐’..트렌드한 당진Y복싱 클럽
‘넌, 펀치 날릴때가 제일 예뻐’..트렌드한 당진Y복싱 클럽
  • 김정훈 미디어팀장
  • 승인 2021.12.11 14:00
  • 호수 13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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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기원전 3000년경 부터 이미 시작해온 운동이 있다. 오로지 글러브를 착용한 주먹만을 이용해 상대방의 얼굴, 몸통 등을 가격하며 진행하는 투기 종목의 하나로 우리나라에 서는 권투(拳鬪)라고도 불리는 복싱. 

과거 복싱의 이미지는 쾌쾌한 땀냄새가 많이 나는, 선수 중심의 운동이었다. 하지만 최근 당진에서 복싱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중적이며 안전하게 자신의 건강을 위해 쉽게 접하는 생활 스포츠로 만든 곳이 바로 당진Y복싱클럽이다. 

당진Y복싱클럽은 대한복싱협회에서 일반인들이 운영하는 체육관들과 구별될 수 있도록 2016년도 새롭게 개설한 제도인 ‘대한복싱협회 공식인증체육관’이다.

이 곳은 청소년 대표와 국가대표를 거친 엘리트 출신의 윤경한 관장이 같은 엘리트 출신 후배들과 함께 운영을 하고 있는 당진 최초의 복싱클럽이다.

당진Y복싱클럽에서는 엘리트 교육진을 통해 전문화된 복싱 및 피트니스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복싱수업 프로그램인 뮤직복싱, 복싱크로스핏, 서킷트레이닝 등 다양한 종목과 접목을 시도하여 모든 연령층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폭넓은 수업프로그램을 구성,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의 건강증진 및 스포츠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당진Y복싱클럽은 ‘복싱이 재미있는 스포츠’ 라는 것을 부각 시키고,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어린 학생이나 여성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로 변화시켰다. 

엄청난 칼로리 소모를 일으키는 다이어트 복싱을 수강하는 한 수강생은 “줌바댄스나 다른 에어로빅을 많이 해봤지만 복싱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었다”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다이어트 복싱의 또 다른 장점은 복싱의 기본인 타격과 스텝 등을 함께 배우기에 호신용으로도 제격이라는 것이다. 오후에 찾은 체육관에는 학생들과 여성 동호인들이 코치들의 지도를 받으며 즐겁게 땀을 흘리고 있었다.

윤경한 관장은 “과거의 복싱이 딱딱하고 힘든 종목이었다면 제가 추구하는 복싱은 밝고 재미있고 트렌드해야 합니다”라며 “모든 운동이 재미가 있어야 하지만 복싱은 특히 재미있게 접근해야 한다”는 자신의 복싱 철학을 얘기했다. 문득 다시 둘러본 체육관의 내부는 밝고, 깨끗하며, 무척 젊다는 이미지가 들었다.    

선수시절 당시 웰터급 아마추어 최강이었던 윤경한 관장. 서울시청과 상무를 거쳐 청양군청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당진시체육회 복싱지도자로 스카우트 되어 당진으로 오면서 지도자 생활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 

그러다 복싱은 남성들에게만 국한된 운동이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고 또한 지역 내 유망주들을 발굴하여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싶어 당진에서 Y복싱을 창업하게 됐다고.

운동을 그만둘 무렵 UFC등 격투기 종목에서의 유혹도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 윤 관장은 “그 운동들도 매력 있고 좋은 운동이지만 제가 15년 이상 해왔던 운동은 복싱이며 이것을 좀 더 대중화 시키고 싶다”라며 꿈을 말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싱이라는 운동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윤관장은 “선수 출신의 후배들이 전문분야에서 코치로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도 창출해주고 싶다”며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전국지점 프랜차이즈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영업력 및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일반인에게 전문화된 복싱 및 피트니스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윤 관장은 현재 대표팀에서 함께 운동을 했던 친구들과 서산, 홍성, 보령에 Y복싱 프렌차이즈를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다. 

이제 복싱은 더 이상 남성이나 전문선수들에게만 국한되어지는 운동이 아닌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되어가고 있다.

당진Y복싱클럽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복싱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하며 운영해 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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