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충청남도사회복지사대회 
도지사와 함께하는 사회복지 공감토크

사회복지사 선서문

나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간존엄성과 사회정의의 신념을 바탕으로 개인·가족·집단·조직·지역사회·전체사회와 함께 한다.
나는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저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며, 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고, 개인이익보다 공공이익을 앞세운다.
나는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준수함으로써,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춘 사회복지사로 헌신한다. 나는 나의 자유의지에 따라 명예를 걸고 이를 엄숙하게 선서합니다.

사진 왼쪽부터 손인석 사무국장(평안마을), 박선영 센터장(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주석 교수(신성대), 유양희 원장(평안마을), 김종령(평안마을), 권순애(평안마을)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사진 왼쪽부터 손인석 사무국장(평안마을), 박선영 센터장(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주석 교수(신성대), 유양희 원장(평안마을), 김종령(평안마을), 권순애(평안마을)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사회복지사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면서도 모르는 누군가가 어려움에 처할 때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그 어려움을 동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지난 11월 29일 충남도서관 3층에서 충청남도사회복지대회가 열렸는데요.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고충과 대안 마련을 위해 열렸답니다. 행사는 1부 의식행사와 2부 공감토크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당진에서는 손인석 사무국장(평안마을), 박선영 센터장(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주석 교수(신성대), 유양희 원장(평안마을), 김종령(평안마을), 권순애(평안마을),  김창희 관장(남부사회복지관), 김민정 센터장(건강가정지원센터), 임미숙 센터장(지원노인복지센터), 윤기섭(송악지역아동센터) 등 16명의 당진시사회복지사협회 회원이 참석했고,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공감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냈습니다. 특히 이날 대회가 눈에 띈 건 ‘양승조 도지사와의 공감토크’였는데요. 

지난 11월 29일 충남도서관 3층에서 충청남도사회복지대회가 열렸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1월 29일 충남도서관 3층에서 충청남도사회복지대회가 열렸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사각지대 놓여있는 돌봄 대책, 발달 장애인이 개인적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이에 양승조 도지사는 “발달장애인이 개인적으로 장애인콜택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노력하겠다”고 즉각적으로 답하는 등 사회복지사들과 열린 소통을 보여줬습니다.

신성대학교 정주석 교수는 공감토크에서 “사회양극화 해소 및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비, 그리고 사람에 대한 투자가 우선이다라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도지사님의 평소 소신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고비용·각자도생사회에서 저비용·상생연대사회로의 제도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비롯해 사회복지에 관한 깊이 있고 다양한 고민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월 29일 충남도서관 3층에서 충청남도사회복지대회가 열렸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11월 29일 충남도서관 3층에서 충청남도사회복지대회가 열렸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다만, 공감토크에서 사회자 편의대로 질문을 선택하고 진행한 점, 수상자가 특정 지역에 편중된 부분과 그들의 공적사항에 대한 안내가 불충분했던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 내년에는 사회복지시설이나 사회복지사들의 활약상 등이 다양하게 소개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고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하루빨리 사회복지사들의 권익이 보장돼 어려운 이웃들이 더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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