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최고의 쌀생산 고장인 당진에서 내년부터 벼 직파재배를 대폭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 2일 벼 직파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칙제정과 임원구성을 마쳤다.

그동안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에서 직파재배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립회원 모집을 홍보해 왔으며, 이날 농업기술센터 중회의실에서 희망자 30여 분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임원 선출을 통해 드론직파 경험이 풍부한 방철호(55세, 고대 성산리)농가가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방철호 회장은 “드론활용 담수직파나 무논점파 등 직파재배를 해본 결과 노동력을 대폭 줄일수 있었으며, 수량성도 일반 이앙과 큰 차이가 없다”며 “못자리 없는 직파재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직파협의회를 중심으로 직파 관련기술 실습, 관련 농기자재 시연 등 직파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며, 직파협의회에서는 코로나 19로 참여치 못한 희망자 분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창립회원을 추가 모집하여 내년부터 본격 활동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