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고덕IC간 국도 40호선 조기착공..당진-대산 고속도로 조속건설 국비 확보
석문산단 RE100 실증 사업, 국비 확보..당진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비 확보
어기구 의원 “당진지역의 일부 현안 하루빨리 해결...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기대”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당진 일부 현안들에 대한 국비가 확보됐다. 또한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건설사업에 대한 조기 착공도 추진된다.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당진~대산 고속도로 조속 건설을 위한 국비 10억원 △지역상생형 RE100 산업단지 표준모델 실증 사업비 △당진 육아종합센터 건립 예산 △대호지 조금리 하수처리시설 건설비가 확보됐다. 또한 합덕-고덕IC간 국도 40호선 건설 사업이 우선순위에 포함돼 내년도부터 즉시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총 25.4km 구간에 4차로로 건설되며,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인 당진-대산 고속도로는 충남 서해안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지역으로부터 조속한 추진을 요구받아 왔다. 특히, 대호지만을 횡단하는 교통망 부재로 인해 당진을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했지만 이번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 우선순위에 포함된 합덕-고덕IC간 국도 40호선은 기존의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가 대형차량 이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수시로 발생해 충남 서북부 新산업지대와 서해안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확충이 절실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당진시 합덕읍 운산리에서 예산군 고덕면 몽곡리 일원에 4차로로 확장되며 총사업비 47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국비가 확보된 석문국가산단 내 지역상생형 RE100 산업단지 표준모델 실증 사업은 주민 참여형 수상 태양광을 설치하고 전력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여성의전당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추진되는 당진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역시 그동안 전무했던 각종 보육상담 및 정보제공으로 당진시의 보육서비스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외 대호지면 조금리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을 건설을 위한 국비 8억원, 노후도가 심각했던 당진경찰서 직원관사 신축비 등도 확보되기도 했다.

어기구 의원은 “이번 국비 확비 및 조기 착공추진으로 당진지역의 일부 현안들이 하루빨리 해결돼 당진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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