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상가 활용한 공유주방 운영, 주변상권 활기 기대 

[당진신문] 당진 신평면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신평면과 관련기관ㆍ단체, 상가주 등이 힘을 합쳐 공유주방을 만들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진에서 현재 5일장이 운영되는 3개 지역 중 한 곳인 신평면 전통시장은 우시장과 난장축제, 전국씨름대회 등이 개최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돼왔으나, 현재 전통시장의 점진적 쇠퇴 및 신평면 인구감소 등으로 빈상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신평면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 신평시장번영회, 상가주 등이 머리를 맞대고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빈 상가를 활용해 상가주와 신평시장번영회와 함께 공유주방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열악한 전통시장 문제점을 탈피하고자 상인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주방을 제공함으로써 식사 및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일부 공간은 당진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반찬가게를 운영함으로써 주변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신평면은 기대하고 있다. 

조한규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공유주방 및 반찬가게 운영 등을 계기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 돼 코로나로 더욱 힘든 한 해를 겪은 분들에게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평 전통시장에 설치될 공유주방은 올해 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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