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활짝...당진시장애인후원회의 행복 ‘김장 나눔’
웃음꽃 활짝...당진시장애인후원회의 행복 ‘김장 나눔’
  • 김정아 시민기자
  • 승인 2021.11.27 13:00
  • 호수 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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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당진시장애인후원회 김장 나눔 봉사에 참여한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최덕재 현 당진시장애인후원회장 △서영훈 7대 당진시장애인후원회장 △최광일 재무국장.
사진 왼쪽부터 당진시장애인후원회 김장 나눔 봉사에 참여한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최덕재 현 당진시장애인후원회장 △서영훈 7대 당진시장애인후원회장 △최광일 재무국장.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겨울이 들어서면 치러지는 연례행사중 하나가 ‘김장’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한 겨울, 그리고 그 다음해 우리 식탁을 책임질 김치를 담그는 일은 힘이 부칠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올해 가을장마로 배추값이 오르기도 했고, 무엇보다 요소수 사태 등으로 운송비가 치솟아 김장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당진시장애인후원회(회장 최덕재) 회원들이 두 손 두 발 걷고 나서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충남지체장애인협회당진시지회 회의실에서 ‘2021년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한 것인데요. 사실 매년 20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2,000~2,500포기 규모의 김장을 담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자가 200여명에서 100여명으로 크게 줄면서 1,600포기로 줄었다고 합니다. 

심상복 8대 당진시장애인후원회장.
심상복 8대 당진시장애인후원회장.

하지만, 20일 기자가 방문한 현장에는 어려운 상황에도 봉사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행복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는 지역 내 장애인시설 15개소와 저소득 장애인가정 등에 전달됐습니다.  

당진시장애인후원회 최덕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손이 줄었지만 당진화력발전소의 김장 후원금과 봉사자 30명 지원으로 봉사활동에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당진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당진시장애인후원회는 김장나눔 외에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집짓기, 집수리, 연탄·쌀·라면·이불 나누기, 장학금 전달, 보청기 전달, 찾아가는 짜장·미용·휠체어 봉사, 장애인의 날 커피봉사 등 지역의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는 선두 단체입니다. 

2004년 창립 후 현재 40여명의 이사님들과, 150여명의 일반 후원자들로 이루어졌는데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매년 한해 6,000만원 규모로 장애인 12개 단체에 후원금 지급 사업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당진시장애인후원회에 깊은 감사를 보내며, 장애인후원회 외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당진의 모든 단체들에게도 존경을 보냅니다.